지네는 오공이라는 약재인데 한의학에서는 전갈, 오공, 봉침 등 독성이 있는 동물성 약재 뿐만아니라 독성을 포함한 식물, 광물까지도 오래전부터 사용해왔습니다.
독성은 그 자체로 나쁘다 할수 없습니다. 어떤 약이든 독성을 적절히 사용하려 약으로 이용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약을 복용하면 드물지만 부작용이 나타나기도 하는것입니다. 따라서 약과 독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정확한 진단과 그에 맞는 약제의 사용, 적절한 투여량 설정이 잘되면 약이 되지만 벗어나면 독이 됩니다.
한의학에서는 이런 약들의 독성을 잘 제어하기 위해 법제, 수치라고 하는 일종의 약재 가공 과정을 거칩니다. 가열하거나 다른 약물과 섞어서 독성을 용출하는 등 전통적인 방식이 있고, 최근 사용되는 오공약침, 봉약침 등은 약침액 정제 시설을 갖춘 전문기관에서 약 성분을 추출, 정제하여 독성을 낮추고 정확한 용량을 맞게 투여할수 있게 농도를 균일화해서 제조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