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심장이 커지면서 커진 심장이 기관이나 기관지를 압박하게 되면 기침이 유발될 수 있습니다.
사람도 누군가 손날로 목을 치면 기침하죠? 그것과 같은 원리입니다.
또한 심장이 나빠지면서 폐에 압력이 가해지게 되면 폐포내에 물이 소량 차게 되고 이렇게 되어도 기침이 유발됩니다.
또한 품종이나 폐 질환등 만성적인 호흡기계 이상이 있게 되면
산소의 흡수에 장애가 오면서 전신으로 보내는 산소가 감소하게 되면
산소요구량을 충족시키기 위해 심장이 빨리, 강하게 뛰면서 심장병이 유발되기도 합니다.
즉, 심장병에 의해 기침이 유발되기도 하지만 기침에 의해 심장병이 유발되기도 한다는 말이죠.
때문에 약물로 조절되지 않는 기침의 경우 심장 이외에도 호흡기계의 다른 이상이 있는지에 대해 체크해 보아야 하고 지속적인 관리를 해줘야 하는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