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슷한 명절을 지내는 나라들이 있습니다. 특히 동아시아 국가들 중 중국과 베트남이 한국과 유사한 명절 문화를 공유하고 있습니다
중국의 경우, 우리나라의 추석과 같은 날짜인 음력 8월 15일에 중추절이라는 명절을 지냅니다. 하지만 그 의미와 풍속에는 차이가 있습니다. 한국의 추석이 조상을 기리는 차례와 풍년을 축하하는 놀이 문화가 중심이라면, 중국의 중추절은 달에 대한 제사가 핵심입니다. 중국에서는 이 날 월병이라는 둥근 과자를 먹고 달을 감상하는 풍습이 있습니다.
베트남도 한국, 중국과 마찬가지로 음력을 기준으로 하는 4대 명절(설날, 정월대보름, 단오, 추석)을 지냅니다. 이는 과거 한자 문화권에 속했던 국가들의 공통된 문화적 유산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각 나라마다 고유한 풍습과 의미를 더해 독특한 명절 문화를 형성해왔습니다. 예를 들어, 베트남의 세시민요에는 농경 관련 내용이 많이 남아있는 반면, 한국의 세시민요는 주로 세시풍속에 중점을 두는 경향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