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신성현 의사입니다.
입가가 따갑고 갈라지는 경우, 이는 구각염으로 인한 증상으로서 입이 커지는 것과는 전혀 무관한 문제입니다. 구각염은 입 주변(구각)에 부스럼이 생기고 염증이 발생하여 얼굴 피부가 붉어지며 통증과 작열감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은 특히 소아, 특히 남아, 그리고 성인에게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구각염은 비타민 B2(리보플라빈)의 결핍으로 인한 것으로 의심될 수 있습니다. 비타민 B2는 세포에 에너지를 제공하고 피부 재생 및 대사 과정에 필요한 역할을 합니다. 또한 항산화 작용을 하여 면역력을 유지하는 데에 기여합니다. 비타민 B2는 몸 내에서 합성되거나 저장되지 않으므로 일상적인 식품으로부터 충분히 섭취해야 합니다. 우유, 청국장, 육류, 달걀, 치즈 등 다양한 음식에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또한, 구각염을 예방하려면 침을 자주 바르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침을 자주 바르면 입가 피부가 세균이나 진균 감염에 민감해져 만성 염증 상태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 만약 입가가 심하게 건조하고 갈라진 경우, 상처 사이로 세균이 들어가 염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국소 항진균제나 항생제를 사용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만일 증상이 오랫동안 호전되지 않는다면 피부과를 찾아가서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