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병섭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최근 채소 가격 폭등의 주된 원인은 기상이변으로 인한 생산량 감소입니다.
구체적인 원인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이상저온
- 작년 12월부터 지속된 기록적인 한파로 일조량 부족 및 작황 피해
- 특히 전남, 경남 등 주요 채소 주산지에서 큰 피해 발생
2. 폭설
- 강원, 충청지역 등에서 잦은 폭설로 채소류 생육 부진
3. 잦은 강우
- 비 날씨가 잦아 토양 습기가 높아져 생육환경이 열악
4. 노동력 부족
- 계절 농장인력 부족으로 수확 및 작업 차질
결과적으로 주요 노지 채소류의 생산량이 큰 폭으로 감소하면서 가격이 평년의 2배 가까이 치솟았습니다.
물론 이상기후 외에도 유류세 인상으로 인한 농자재 가격 상승, 노동력 부족에 따른 인건비 상승 등의 영향도 가격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정부에서도 공급부족 사태 장기화를 우려하며 수입 채소 방입, 채소가격 안정제 시행 등의 대책을 내놓고 있는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