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른쪽 위 맨 뒤 사랑니를 빼야 할까요?
오른쪽 위 맨 뒤에 치아(제2대구치)는 옆으로 뻗쳐나서 발치 후
그 뒤에 사랑니가 제2대구치 역할을 하고있습니다.
앞 치아와 간격이 2mm정도? 살짝 띄어져있는 상태구요
예전엔 현재 2대구치 역할을 하던 이 사랑니가 밑에 치아랑
거의 정말 살짝 닿던 치아였는데(이때는 아무문제 없었음)
이런저런이유로 치아를 조정하고나서부터
거기만 세게 닿는 느낌이라서요.
치과에 가서 조정을 받았는데 며칠 괜찮다가 다시 내려와서 닿고
똑같은 상황이 계속 반복됩니다.
원래 유지되던 치아의 고경보다 낮아지게 되서
치아의 적당한 원래 고경을 일정하게 유지 되게 하려고 이 사랑니가 계속 내려와서
균형을 맞추려는 느낌인데
음식을 저작할때도 자꾸 의식되서 거의 왼쪽으로 저작합니다.
1. 이걸 빼거나 해도 될까요?
맨 뒤쪽 위는 발치해도 크게 상관없다고 하는데 괜찮을까요?
혹시 다른방법이 있을까요?
치아 상태가 양호하다면 빼기 보다는 크라운을 통해서 치아 방향을 돌리는 것이 좋을 수 있어 보입니다.
저작력이 떨어질 수 있어 최대한 보존하는 것이 좋을 수 있습니다.
아무쪼록 저의 답변이 문제 해결에 작게 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원드립니다.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정진석 치과의사 드림
사랑니가 완전히 어금니 역할을 하고 있다면 그대로 두시는 게 좋지만 아니라면 발치 후에 임플란트를 하시는 것이 더욱 좋아보입니다.
안녕하세요 치과의사 김철진입니다. 사랑니에 대합되는 치아가 잇다면 발치를 안하셔도 되지만, 대합되는 치아가 없다면 발치를 하시는게 좋습니다.
사랑니는 큰 문제가 없다면 그냥 사용해도 괜찮지만 반대쪽 잇몸을 자극을 하거나 주변 조직의 문제를 발생시킨다면 발치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맨 뒤쪽 위 치아를 빼도 상관없다고 하는 것은 어금니가 I급 교합관계일 때 아래쪽 두번째 어금니(7번째 치아)가 위쪽 첫번째 어금니(6번째 치아)와 맞물리기 때문에 정출(치아가 정위치보다 위,아래로 솟음)우려가 없기 때문입니다. 만약 아래 두번째 어금니를 빼게되면 위 두번째 어금니가 맞닿는 치아가 없어 아래로 정출되는 문제가 발생합니다.
불편하다면 사랑니는 원래 어금니로서 제기능을 하기 어려우므로 발치를 하고 저작력(씹는힘)이 부족하다고 느껴지거나 현재 비어있는 7번자리에 임플란트를 심어도 되고 아니면 그냥 둬도 됩니다.
7번자리 임플란트를 심으면 장점은 주변 치아에 가해지는 하중이 덜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