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2.0의 거버넌스 우려가 무엇인가요?
이더리움의 비탈릭 부테린이 이더리움 거버넌스의 많은 우려에도 불구하고 이더리움 2.0에 대한 자신감을 표출했습니다. 이번 이더리움 2.0으로 인해서 이더리움은 Pos전환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더리움의 거버넌스란 무엇인가요?
이더리움 거버넌스가 왜 우려된다는것인가요?
질문자께서 질문해 주신 내용에 대해 답변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더리움의 거버넌스란 무엇인가요?, 이더리움 거버넌스가 왜 우려된다는것인가요?
이해를 돕기 위해 우선 'Governance'라는 말을 영어 사전에 찾아보면 '통치, 관리 또는 그 방식'이라는 의미가 나옵니다. 그럼 이제 이더리움이 거버넌스의 문제를 겪고 있고 그것이 우려된다는 말의 의미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단도직입적으로 말씀드리자면 거버넌스의 위기, 우려는 '이더리움 플랫폼의 시장 지배력이 줄어들고 있는 것에 대한 우려'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기술력이 있는 프로젝트들이 많아지면서 이더리움 플랫폼에서 독립하여 메인넷을 런칭하는 것이 이제는 일반화 되어 가는 중이고, ERC20으로 시작해서 이오스나 트론, 스텔라 등 다른 플랫폼으로 옮기는 프로젝트, 또는 이러한 다른 플랫폼의 Dapp으로 시작하는 프로젝트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또한 바이낸스도 얼마 전에 바이낸스 체인을 만들어 BNB를 ERC20에서 BEP2로 독립시킨 바가 있듯이 점점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Governance' 즉, 이더리움 플랫폼의 '시장 지배력'이 줄어들고 있는 상황인 것이죠.
또한 Dapp의 활성화 지수에서도 이더리움 플랫폼은 Dapp의 수가 많다는 것을 제외하고는 유저수, 트랜젝션 수, 볼륨 등에서 이오스나 트론에 비해 열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이더리움의 세레니티까지의 여정은 험난한 길을 걷고 있습니다. 콘스탄티노플 하드포크 다음에 이스탄불 하드포크를 거쳐 내년이 되어야 세레니티의 1단계에 돌입할 수 있을 듯합니다. 따라서 사람들의 기다림과 비판의 목소리,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것이죠.
지극히 주관적이고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더리움을 1, 2년 사이에 위협할 수 있는 프로젝트는 많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다른 좋은 서비스가 나온다고 한들 플랫폼의 선점 효과가 그것을 이겨낼 것으로 보이고, 이더리움 프로젝트가 놀면서 허송세월을 보내고 있는 것도 아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질문자께서도 말씀하셨듯이 비탈릭 부테린의 자신감을 믿어볼 만하다고 생각하며, 이더리움이 현재의 거버넌스의 위기를 극복하고 더 발전된 모습으로 업그레이드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