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퇴근길이나 놀러갈 때 지하철을 타러가면 지하철 출구는 바람이 세게 부는데 밖에서는 바람이 불지 않는 이유가 궁금합니다. 왜그런건가요?
안녕하세요. 과학전문가입니다.
지하철 출구에 바람이 세게 부는 이유는 좁은 터널을 열차가 오가면서 바람을 만들어 내기 때문입니다. 열차가 들어오면 바람을 밀고 들어와서 지하철 출구 밖으로 바람이 불어 올라오고, 열차가 빠져나가면 주사기의 피스톤을 들어 올리는 것처럼 외부에서 지하로 바람이 불어 들어가게 됩니다. 지하철 역내의 공간은 넓기 때문에 바람의 강도가 크게 느껴지지 않지만 좁은 지하철 출입구에서는 바람의 세기가 강하게 느껴집니다.
지하철 출구에서 바람이 세게 부는 이유는 지하철이 지하로 이동하면서 밖으로부터 일어나는 차이나 압력 때문입니다. 지하철은 지하에서 이동하면서 공기를 압축하게 되고, 출구에 도착할 때는 공기가 압축 풀리면서 바람이 세게 부게 됩니다.
밖에서는 바람이 불지 않는 이유는 그동안 압축된 공기가 출구로 튀어나와서 압력을 조절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지하철 출구는 일반적으로 건물 안쪽으로 위치하기 때문에 외부 바람이 적게 들어오기도 합니다.
안녕하세요. 김경태 과학전문가입니다.
지하철 바람의 원인은 역 가까이에 있는 환풍기 때문입니다.폐쇠적인 지하라는 공간의 특성상 나쁜공기의 배출을 위한 강력한 환기시설이지하철에서는 필수가 되었습니다.즉 영화에서 보는 커다란 환기통 같은 기구로 온종일 지하철 내부를 환기시키는데환기를 시킬때 지하철 내부의 공기가 강제적으로 밖으로 빠져나가기 때문에지하철 내부의 공기의 양이 줄게되고 기압도 내려가게 됩니다.그렇게 되면 빠져나간 공기의 양만큼 반대편에 출입구에서는공기를 흡입하는데 이는 진공청소기의 원리와 매우 흡사한 것입니다.또 맑은 날에는 바람이 약하고 흐리거나 비오는 날에는 바람이 강한 것은모두 공기순환의 강도가 달라지기 때문에 그런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