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충흔 과학전문가입니다.
생성AI와 기존 AI와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전문가마다 약간씩 정의를 달리하고 있지만, 대체로 ‘예측’과 ‘탐색’ 내지 ‘계획’과의 차이에 방점을 두고 있는 편입니다.
다시 말해 기존의 대량의 데이터를 사용하여 개발된 AI는 데이터를 통해 사물의 ‘특징’을 배워 ‘예측’하는 것입니다. AI가 특징을 알아내는 데 필요한 충분한 데이터가 많으면 많을수록 성능 좋은 AI가 도출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현실 세계에서 존재하는 대량의 데이터 중에서 가장 가까운 것, 혹은 답변을 이끌어내는 것이 기존 AI의 속성입니다.
그러나 차세대 생성형 AI는 아예 데이터가 없는 무지의 세계에서, 제 나름대로 경험해보지 못한 것들을 ‘짐작’하거나 ‘생각’해내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기존 AI가 방대한 데이터를 학습하여 그 범주에서 ‘예측’만 하는데 비해, 차세대 생성형 AI는 일어날 수도 있거나, 혹은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것들을 ‘탐색’하거나 ‘계획’하는 능력을 갖추게 됩니다. 즉, ‘생각’하는 능력을 갖게 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