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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부린가젤71
멋부린가젤7123.01.18

사람의 기억은 어디에 저장이 되는건가요?

사람의 경우 뇌에 여러 기억들이 저장되고, 그 기억을을 꺼내서 사용하잖아요.

근데 이런 기억은 어떤 과정을 통해서 저장이 되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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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뇌의 영역 중 측두엽에는 해마라는 것이 있습니다.

    이 해마의 시냅스에 우리가 기억하는 것들이 저장되는 것으로 보고있습니다.

    기억은 뇌의 여러 영역에 분산되어 있고, 특정 뉴련과 시냅스들의 연결로 기억이 저장되고 있습니다.

    기억이 들어오면 뉴런과 시냅스가 변화하여 기억이 저장되고 회상할 때 이 뉴런과 시냅스로 기억을 할 수 있습ㄴ다.


  • 안녕하세요. 김경태 과학전문가입니다.

    기억이 어디에 저장되는지 알기 위해
    1920년대의 미국의 칼 래슐리 라는 생리 심리학자가
    쥐를 대상으로 실험한 것이 있습니다.
    쥐에게 어떤 행동을 하게 학습시킨 뒤
    쥐의 뇌의 일부분을 떼어 내서 쥐가
    기억하는지 확인 한 것입니다.

    그런데 쥐의 뇌의 어떤 부분을 떼어 내어도
    쥐의 기억이 희미해지는 일은 있어도
    기억을 완전히 제거 할수는 없었습니다.
    이 연구를 완료하는데 20여년의
    세월이 걸렸다고 합니다.

    즉 공상 과학 소설에 나오는,아니면
    컴퓨터와 같이 간단하게 기억에 관여하는
    특정 물질같은 것은 없는 셈입니다.

    조금 비유하자면 사람 몸의 유전 정보를
    담고 있는 곳은 어떤 특정한 곳에 잇지 않습니다.
    몸의 모든 부분에 있는 모든 DNA가 거의
    같은 유전 정보를 가지므로 어느 한 부분의
    몸의 유전자를 파괴한다고
    유전 정보 자체를 변경 할수는 없는 것과
    비슷합니다.

    이와 상반되는 실험으로는
    30년 쯤 전 죠지 앵거 박사가 어두운 곳을 좋하하는 쥐의 습성을
    이용하여 쥐가 어두운
    곳으로 도망치려고 하면 전기 쇼크를 주어
    다음부터는 밝은 곳으로 도망치게 했습니다.
    이 쥐에서 분리해 낸 뇌의 물질을 또 다른 어두운 곳을
    좋아하는 쥐에게 주사 하였더니 그 쥐도 이제는 밝은
    곳으로 도망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위 실험을 뒷받침하는 계속적으로 같은실험
    결과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또 한가지 이 실험이 사실이라도 기억이 어떤 물질에,
    또는 특정 세포에 있다는 것으로 해석해서는 안 되는

    이유는 쥐나 동물의 행동에는 화학 물질에 의해서 일어나는
    저차원적 행동도 있다는 것입니다.
    뇌 속의 어떤 특정 화학 물질 때문에 일어나는 행동 변화를
    기억 그 자체라고 할수 는 없는 것입니다.
    말하자면 어떤 불쾌한 기억을 화학 물질로 유발할 수는 있지만
    영어 단어나 수학 공식을 화학 물질로 만들어 낼수는 없는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고차원적 기억이 저장되는 특별한 장소나
    물질은 없으며 SF에 나오는 간단한 기억물질은 적어도 고차원적
    기억(수학 공식이나 단어 암기등...니다.)에는 적용되지 않는 것입니다.

    또 정신이 무었인지 일관된 견해도 없으므로 기억이 물질인지
    다른 어떤 것인지도 사람마다 견해가 다릅니다.
    머리에 손상을 입어 기억을 못하면 단 한개의 기억을 잃는게 아니라
    관련된 많은 기억을 한 꺼번에게 잃게 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