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피카레스크식 구성은 단순 구성이나 복합 구성처럼 통일성 있게 짜여 있는 구성이 아니라, 각각의 독립된 이야기들이 연속해서 전개되는 구성 방식입니다. 이 때 각가의 이야기들은 독립해 있으면서 전후맥락이 있어야 합니다. 이러한 구성은 16세기 중엽에서 17세기에 걸쳐 유행했던 악한 소설에서 유래한 것으로 보카치오의 '데카메론' 같은 소설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옴니버스는 원래 '합승마차'라는 뜻을 가지고 있으며, 옴니버스식 구성은 마치 합승마차가 승객이나 이동의 목적은 달라도 크게 보면 하나의 종착역을 향해 달리는 것과 같이 서로 작은 주제와 인물이 다르다고 해도 거대한 동일한 주제를 공유하는 구성방식입니다.
서로 유사해 보이는 이 두 가지 구성의 차이점은 피카레스크식 구성이 독립된 각각의 이야기에 동일한 인물이 등장하여 여러 가지 이야기를 전개하는 방식인 반면에, 옴니버스식 구성은 서로 다른 중심인물이 등장한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