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 발생시 예비군들은 뭐하나요?
안녕하세요. 배부른숲새206입니다.
전쟁발생시 예비군들 임무가 어떤거죠?
그냥 군대 복귀후 싸우는 건가요? 궁금합니다 .
안녕하세요. 바닷가에서만난비둘기입니다. 별도의 지원부대로 편성되어 전방부대 지원근무에 집중할것으로 생각되는군요 요즘에는 전쟁이 전방이나 후방 개념없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기때문에 바로 전쟁에 투입될것 같아요
안녕하세요. 강한까마귀98입니다.
예비군은 크게 동원지정/동원미지정/지역예비군으로 분류됩니다.
먼저 지역예비군은 전역한지 5~6년차 예비군으로 본인이 거주하는 예비군 동대에 편성되어있다가 지역예비군 동원령이 내려오면 본인 거주 지역의 국가중요시설을 방어합니다. 이 경우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6시간 내 특정 장소로 모여야합니다. 그리고 주로 교대임무하며 집에서 출퇴근합니다.
주로 지하철역, 정부청사, 다리 등을 방어합니다.
동원지정 예비군은 1~4년차 + 7~8년차로 병무청에서 동원예비군이 필요한 부대에 지정해두고 동원하는 부대는 평시에는 인원이 부족한 상태로 운영하다가 전시에는 증편된 예비군을 받아 완편된 상태에 전투에 임합니다.
동원지정 예비군은 증편/손보/창설이 있습니다.
증편은 전시 100명이 필요한 부대에 평시 80명으로 유지하다가 동원령이 내려오면 20명은 증편 예비군으로 채우는 걸 의미합니다.
손보는 말그대로 손실보충으로, 부대에 사상자가 발생하면 추가로 자리를 채우러 들어가는 걸 의미합니다.
창설은 평시에는 서류상으로만 존재하고, 장비만 챙겨두었다가 전시에 일부 현역 + 대부분 예비군으로 새롭게 만드는 부대에 동원지정되는 걸 의미합니다.
동원지정 예비군이 어느 부대에 동원지정되어 있느냐, 손보냐 증편이냐 창설이냐에 따라 최전방에서 전투임무를 수행할 수도 있고 후방에서 수송임무를 수행할 수도 있습니다. 동원된 부대에 따라 임무가 다르고 심지어 동원되는 날짜도 다릅니다. 그렇기에 총동원령이 내려진다고 해서 일시에 전부 모이는 건 아닙니다. 누군가는 동원되기도 전에 전쟁이 끝날 수도 있습니다.
동원 미지정 예비군은 1~4년차 + 7~8년차 중 동원 지정에서 제외된 예비군으로 전시에 동원령이 떨어져도 바로 전쟁터에 가는 일은 일어나지 않습니다. 주로 예비군 동대에서 머무르며 지역예비군이랑 같이 임무수행하게 됩니다. 이건 전장의 상황에 따라 급변할 수 있습니다. 추후 동원지정되면 해당 부대로 이동하게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