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정준영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det bedste er ikke for godt (only the best is the best, 오직 최고 만이 최고다).” 이것은 창립 초기부터 지금의 레고 그룹에까지 이어지고 있는 기업이념이다. 창업주 올레 크리스티얀센은 품질을 위해 생산 공정에서 한 치라도 오차가 나는 것을 용납하지 않았다고 한다.
레고 사의 역사는 이렇게 완벽한 제품 품질에 대한 집념과 자존심이 이루어낸 역사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1954년 올레 크리스티얀센의 건강이 악화되자 그의 아들 고트프레드(Godtfred Kirk Christiansen)가 2대 대표에 취임한다. 그는 장난감으로 창조적인 놀이를 할 수 있게 하는 것, 그리고 이를 통해 무한한 가능성을 실현하는 것이 경영 목표였다.
14살 때부터 아버지와 함께 일한 그는 누구보다도 엉성한 브릭의 보완을 급선무로 여긴다. 브릭을 활용한 다양한 상품의 기획을 한다 하더라도 완전치 못한 브릭은 창의적인 제품 구현의 장애물이었다.
5년간의 노력 끝에 1958년, 기존의 브릭 잠김 기술(locking ability system)은 ABS (acrylonitrile butadiene styrene)라는 신재료의 사용과 함께 아랫부분의 튜브 구멍까지 보완하여 무결점의 브릭으로 재탄생한다.
출처 : 장난감대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