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민병용 한의사입니다.
피부과를 특화한 한의사가 아니라서 조금 주저주저합니다.
건선 참 힘든 피부질환입니다.
생긴 지 얼마 안된것도 만만치 않은데 오래동안 재발을 반복한 경우는 좀 더 힘들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힘들 것 같다는 것이 호전이 안된다는 것은 아니니 그리 실망은 하지 마세요.
단 치료기간이 많이 걸리고 일상생활에서의 음식 음주 흡연 스트레스 등 제약이 많읍니다. 더군다나 한약치료가 대부분이라 경제적으로도 좀 부담이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양약을 오랫동안 복용한 경우에는 한약으로만 치료하다가 처음에 리바운드현상(일시적으로 증상이 심해지는 현상)도 잘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서 한의사와 많은 신뢰가 바탕이 되어야하는 질환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한의사라서 말씀드리는 것이 아니고
양약이 처음에 들을 때가 있지만 나중에는 잘 듣지도 않는 것 같더군요.
양약보다는 한약치료로 관리한다고 생각하시면서 치료에 임하시는 것이 어떨까 합니다.
그리고 일상생활에서 기름진(고열량)음식, 인스턴트 식품, 음주, 스트레스 , 육체적인 피로가 치료과정에서 방해요소들인데
이것들을 증상이 없을 때도 잘 관리하시는 것이 도움이 되실 겁니다.
좋은 답변이 못되어서 죄송하고 다른 한의사분들의 답변도 참고하십시요.
힘든 질환에서 벗어나시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