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타디와 도널드 타디 형제는 데스 메탈의 본고장이라 불리는 미국 플로리다에서 오비추어리라는 전설적인 밴드를 탄생시킨 주역들이에요. 형인 존 타디는 밴드의 보컬을 맡고 있고, 동생인 도널드 타디는 드럼을 치고 있죠.
이 형제는 1984년에 처음 밴드를 시작했는데, 지금까지도 팀의 중심을 든든하게 지키고 있어요. 존 타디의 보컬은 가사를 명확하게 전달하기보다는 마치 하나의 악기처럼 소리를 내는 독특한 스타일로 유명하고, 도널드 타디는 아주 묵직하고 파워풀한 드러밍으로 오비추어리 특유의 느릿하면서도 압도적인 사운드를 완성합니다.
재미있는 점은 이들이 단순히 음악만 같이 하는 게 아니라 성향도 참 비슷하다는 거예요. 도널드는 길고양이들을 돕는 활동을 아주 열심히 하는 따뜻한 면모도 가지고 있답니다. 두 사람은 '타디 브라더스'라는 이름으로 따로 프로젝트 앨범을 낼 만큼 형제 사이가 돈독하기로도 잘 알려져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