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이빗키를 대체할 수 있는 기술은 없을까요?
암호화폐나 블록체인에 있어서 프라이빗키는 매우 중요한 자기 자신을 증명하는 하나의 도구라고 생각합니다.
프라이빗키로 인해서 자기 자신의 자금에 접근할 수 있고 자신의 금고를 갖게 된다고 생각하지만
프라이빗키를 잃어버린다면 자신의 자산에 대한 소유권을 증명하지 못할 뿐더러 자산을 영영 잃어버리는 위험을 갖게 됩니다.
프라이빗키처럼 자신을 증명하지만 잃어버리기 힘든 또 다른 기술이 필요할 것 같은데 그런 연구가 진행중 인지 궁금하네요.
안녕하세요. 프라이빗키 말고 니모닉이라고 들어보셨을지 모르겠습니다. 니모닉은 12개 구 혹은 24개구를 쓰는 단어의 집합체인데 프라이빗키 보다 더 안전한 이유로 여러 암호화폐 지갑에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니모닉을 사용하시면 개인키만 가지고 있으신 것보다 보안적인 측면에서 더 안전하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레저나노지갑이나 블록체인 인포등 니모닉을 사용하는 지갑은 단일 개별주소에 대한 비밀번호(PrivateKey) 저장이 아닌 니모닉 구를 저장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이는 개별키를 노출시키지 않는다는 점이 있죠. 개별키를 노출시키지 않음으로써 보안에 유리한 점도 있지만 좀 더 근본적인 이유는 다수의 주소를 사용하고 각각 주소에 대한 비밀번호는 내부에서 관리하므로 별도로 노출이 불필요 합니다.
결론적으로 니모닉은 {1,2,3,4,5.....n}을 포함하는 지갑방식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한개의 주소:개인키 (1:1) 방식이 아닌 집합의 개념의 주소체계죠.
안녕하세요. 류쨩입니다.
사실 어떤 형태의 정보도 PrivateKey를 쉽게 대체 할 수 있습니다.
'하늘이시여' 님의
이름 / 나이 / 소속 / 취미 / 특기 를 직렬화 하여 해시 함수에 대입하면
64자리의 16진수가 나옵니다.
이렇게 개인정보를 이용하면 유저가 PrivateKey를 잊어버려도 다시 찾기 쉽겠죠.
다만, 이렇게 쉬운 정보로 PrivateKey를 만들게 되면 해킹의 위험성이 더 높아질 것입니다.
앞으로 어떤 방식으로 PrivateKey를 생성하게 될지 모르겠지만
지문 / 홍채 등을 활용하면 잃어버리지 않는 Private Key를 만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