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태의 종류와 쓰임에 대해서 알려주세요
명태의 종류에 황태, 생태, 북어, 동태 등이 있다고 하던데이것들에 대한 알기 쉬운 설명과 어떤 음식들에 쓰이는 지 알려주세요.
안녕하세요. 행운쨩입니다.
명태는 말리는 정도와 잡는 방법 등에 따라 이름이 아주 다양한 생선입니다. 겨울철의 대표요리인 동태탕의 동태, 술안주용 노가리, 숙취해소에 좋은 북어국이나 황태국 등 알아본 바로는 17가지 이름을 가진 생선이 명태더군요. 동태는 대구과의 물고기로 한국, 동해, 일본, 러시아해역에서 서식하는 한류성 어종으로 특히 겨울철에 우리 식탁을 풍성하게 해주는 고마운 생선이죠. 총칭인 명태의 여러 이름과 의미(유래)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01. 생물로 먹는 생태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생태는 자연 상태로 가공하지 않고 유통되는 명태를 말합니다. 신선도에서 최고라고 할 수 있는 명태지만, 근해에서 명태가 실종된 지금 생태를 찾기가 쉽지 않다고 하네요. 한류성 어종인 명태는 지구온난화로 인해서 남한연안으로 내려오지 않고, 북한지역 해역에서 U턴해서 돌아가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명태가 많이 잡힐 때만해도 1540만톤이 잡혔는데, 지금은 고작 2톤정도라니 상황을 짐작하실 수 있겠죠..
02. 잡자마자 바로 얼린 동태
겨울철 자주 끓여서 먹는 시원국물의 동태탕의 주재료 동태입니다. 말 그대로 명태를 얼린 것인데요. 명태를 잡자마자 영하 25도 로 급냉한 상태를 말합니다. 원양산이 대부분인 현재 상황에 비추어보면 동태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는 것은 쉽게 알 수 있습니다. 현재 러시아산이 많이 수입되고 있다고 하구요. 허가를 받은 국내 어선들도 러시아 바다까지 올라가서 명태잡이를 하고 있습니다.
3. 반건조 시킨 코다리
지금 시장에 가면 자주 볼 수 있는 코다리는 명태를 반쯤 말린 명태를 말합니다. 생태와 완전히 말린 북어의 중간 형태라고 보시면 되는데요. 강원도 지역에서는 명태를 속을 정리하고 보름 정도 밖에서 말려서 먹어왔다고 하네요. 보통 조림이나 튀김, 구이로 많이 드시는데요. 완전히 말하지 않아서 살이 졸깃하면서 부드럽고, 저장성이 아주 좋다는 특징이 있어서 많은 사람을 받고 있죠. 살짝 구워서 술안주하면 정말 좋죠~
04. 추운 겨울 얼렸다 녹였다 해서 건조시킨 황태
황태는 보통 산악지역에서 말린 명태를 말하는데요. 강원도 인제에 황태를 만드는 덕장이 많기로 유명합니다. 추운 겨울철에 일교차가 큰 지역에서 바람을 맞으며 얼었다 녹았다 하면서 육질이 스펀지처럼 부드러워지고, 살색도 황색으로 변하게 되는데요. 그래서 이름도 황태라고 합니다. 황태무침이나 황태국, 찜으로 요리해서 드시는데요. 만드는 과정이 까다롭고 시간이 많이 걸리기 때문에 값이 비싼 편이죠.
05. 명태를 완전히 건조 시킨 해장국의 대표 북어(건태)
과음한 후에 먹으면 좋은 복어국의 주재료가 되는 북어는 건태라고도 하는데, 황태와 같은 얼었다 녹았다를 반복해서 만드는 것이 아니라 그냥 명태의 수분 자체를 빠른 속도도 제거해 딱딱하게 말린 명태를 말합니다. 황태처럼 부드럽지가 않아서 먹을 때는 홍두깨로 두들겨서 부드럽게 만들 후에 북어국이나 북어찜을 만들어서 먹습니다.
06. 어린 명태를 말려서 만든 안주의 대명사, 노가리
맥주안주로 자주 먹는 노가리는 명태새끼를 말합니다. 보통 2 ~ 3년 정도 된 어른 명태를 완전히 말리거나 반건상태로 말려서 구워먹으면 아주 맛있죠. 보통 머리를 제거하고 먹는데, 바싹 구워서 영양가 많은 머리도 함께 먹으면 좋습니다.
이 외에도 명태는 아주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는데요.
1) 잡는 시기에 따라 봄에 잡히는 춘태, 가을에 잡히는 추태, 겨울에 잡히는 동태,
2) 잡는 방법에 따라 낚시로 잡는 조태와 그물로 잡는 망태,
3) 잡히는 장소에 따라 원양에서 잡히는 원양태, 근해에서 잡히는 지방태, 강원도에서 잡히는 강태,
4) 날씨가 너무 풀려서 황태가 되지 못한 먹태(흑태), 날씨가 너무 추워서 얼어버린 백태, 수분이 한번에 다 빠져나간 깡태, 몸뚱이가 부서져 버린 파태 등으로 분류됩니다.
안녕하세요. 나는어디로입니다.
명태 - 대구과 물고기. 명태의 알으로 만든 젓갈이 명란젓
생태 - 명태를 잡아서 얼리지 않은것. (비쌈)
동태 - 명태를 얼린것. 보통 탕으로 많이 먹음
황태 - 명태를 겨울바람에 얼리고 녹이기를 40일 반복한것 . 말리면 속이 노랗게 변해서 황태라고함
먹태 - 말리다가 날씨가 따뜻해져서 속이 검어짐.
노가리 - 어린명태를 바싹말린것.
코다리 - 명태의 내장을 제거후 반건조 한것. 북어 전단계.
북어 - 명태를 60일동안 바싹 말린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