흩날리는 눈발 속에서 계엄군으로 보이는 여러 군인들이 황폐한 그린 홈 앞에 진을 치는 것으로 프롤로그가 시작됩니다. 때는 2020년 9월.
시점은 2020년 8월로 돌아갑니다. 그린 홈으로 이사하기 위해 키보드가 보이는 배낭 하나와 컴퓨터 모니터만을 들고 그린 홈 마당을 지나는 현수의 앞에 아파트 입구에서 잔디를 깎던 경비의 예초기의 날이 부러지며 앞 표지판에 꽂힙니다. 경비는 차현수에게 사과하며 어떻게 왔냐고 묻고 차현수는 조그맣게 이사라고 대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