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유민혁 의사입니다.
파상풍 주사(파상풍 톡소이드 백신)의 기본 접종을 완료하고 10년 이내라면 추가 접종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파상풍 백신은 보통 3회 기본 접종 후 10년마다 추가 접종을 하게 됩니다.
따라서 2년 전에 파상풍 주사를 맞으셨다면 아직 면역력이 유지되고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깊고 더러운 상처가 아니라면 파상풍의 위험성은 크지 않습니다.
파상풍균은 흙, 먼지 등에 존재하므로, 깊고 관통상처이거나 더러운 물건에 의한 상처인 경우 감염 위험이 높아집니다. 귀하의 경우 얇게 베인 상처이고 소독과 적절한 처치를 하셨다면 파상풍의 위험성은 낮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상처 부위에 이물질이 있거나, 상처가 깊어지고 염증 징후(발적, 부종, 화농 등)가 나타난다면 의사의 진료를 받는 것이 좋겠습니다. 파상풍은 치명적일 수 있는 질환이므로, 의심 증상이 있다면 신속한 진단과 처치가 필요합니다.
평소 외출 시에는 적절한 보호구를 착용하고, 상처 발생 시 깨끗이 씻고 소독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파상풍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또한 파상풍 백신 접종력을 잘 관리하여 면역력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