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당신 보험의 기준을 만들어드리는 전승배 보험전문가입니다.
질문을 요약하면 한 줄로도 가능하겠네요, '20년 전에 종신보험 들었어요, 해지할까요 말까요'
자, 속 시원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제가 깨세요! 라고 해서 깨실거 아니고, 유지하세요! 라고 해서 유지하실거 아니지 않습니까?
이유가 뭐냐면, 저희에게는 지금 질문자님의 정보가 아무것도 없습니다! 연령, 성별, 가족구성원, 현재 직업부터 은퇴시점, 만약 자녀가 있다면 자녀의 연령이나 성별, 그리고 가족의 수입원과 앞으로 노후자금에 대한 준비 등등 아직 적지 못한 내용이 많은데 이런것들도 다 포함이 되어 있어야 저 보험이 앞으로 어떤 부분에 있어 유리하고 유용하게 내가 낸 돈의 값어치 그 이상을 할 수 있을지 없을지 판가름 할 수 있습니다. 하세요 마세요로 결정할 수 있는 문제가 절대 아닙니다!
가입을 시켰던 설계사든, 그 회사의 다른 담당자든, 혹은 관리가 너무 오랫동안 안되어서 못믿겠으니 다른 회사의 설계사든, 내 아는 지인의 지인이 됐든, 누구한테라도 혹은 내가 손 닿을 수 있는 사람들에게 연락해서 한 번 물어보고 상담을 받으세요, 납입 한 기간이 무려 20년인데 그걸 단 한 순간에 날리네 마네 얘기하는 건 말이 안됩니다.
단 하나 확실히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20년 전 종신보험이라 하셨으니 예정이율은 상당히 높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대략 7~8%정도라고 예상되는데, 이건 지금 나오는 뭐 이율이 높네 마네 하는 예/적금보다 훨씬 상회하는 수준의 이율이죠, 게다가 복리로 굴러가는 상품 특성상 유지하면 유지할수록 유리한건 질문자님 쪽일거라고 생각합니다, 그 외의 특약들도 지금은 보장이 많이 축소된 내용들이 그 보험 안에 살아있다면 훨씬 더 유리하게 사용가능할거구요, 다만 특약의 경우 80세 만기일 것입니다. 그 이후에는 보장이 안되는 특약들일테니 내가 평생 살아가면서 써먹을 수 있는 보험인지를 전체적으로 상담을 통해 체크하는 시간을 가지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