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서(white paper)에서 가장 중점적으로 확인할 부분은 어디인가요?
보통 암호화폐 백서라고 하면 페이지가 거의 100페이지가 넘어갑니다.
그래서 모든 부분을 자세히 확인 하는게 쉽지 않기 때문에 중요한 부분만 중점적으로 봐야할것 같습니다.
전문가분들이 보시기에 백서에서 이것만은 꼭 확인해야 하는 부분이 있다면 알려주시길 바랍니다.
블록체인 프로젝트에 대해 조사해 보실 때에는 백서의 내용과 함께 해당 프로젝트 또한 1차적인 검증을 해 보실 필요가 있습니다. 이러한 작업을 위한 방법에는 사람에 따라 다른 여러가지 의견들이나 관점이 있을 수 있지만 제 생각에는 아래와 같은 요소들을 고려하면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우선 백서의 내용을 보실 때에는
백서에서 설명하고 있는 해당 프로젝트의 사업 내용이 추상적인 계획이 아니라 구체적인지, 실제로 현실에서 제품이나 서비스로 실현하는 것이 가능한지, 또한 사람들이 실생활에서 실제로 사용할 가능성이 있는지, 백서의 내용 전체가 논리적이고 설득력이 있는지를 따져봐야 할 것입니다.
수익모델도 중요합니다. 토큰을 발행하고 그것이 가치를 가질 수 있도록 할 수 있는 타당한 수익모델이 존재하는지를 따져보셔야 합니다. 그래야 나중에 토큰의 가격이 나락으로 떨어지지 않습니다.
토큰 발행 및 분배 매트릭스가 어떤지 어떤 토큰 이코노미를 구상하고 있는지 꼼꼼하게 살펴 보시고 그러한 계획들이 합리적인지의 여부도 판단해 보셨으면 합니다.
블록체인도 신기술, 먼저 나온 프로젝트가 사업을 하거나 투자를 받기에 훨씬 유리합니다. 따라서 독창성있고 창의력이 있는 아이디어에 투자하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합니다.
다음으로, 해당 프로젝트와 관련하여서 체크해보실 내용으로는
프로젝트가 기술력이 있어서 아이디어를 실제로 구현할 수 있는지의 여부, 실제 제품이나 서비스, 앱 또는 웹사이트, 블록체인 메인넷이 존재하는지를 체크해 보셨으면 합니다.
다음으로 팀원들의 면면도 중요합니다. 해당 프로젝트 팀원들의 능력이나 경력, 인지도, 평판 등을 체크하실 수 있으면 좋습니다.
블록체인 사업은 파트너십이 중요합니다. 유명한 캐피탈에서 실제로 투자를 했다고 한다면 어느 정도 검증이 된 프로젝트일 확률이 있습니다. 또한 블록체인 플랫폼 사업이라면 제휴를 맺은 다른 기업들이 어떤 곳인지 살펴보시길 바랍니다.
마케팅도 중요합니다. 언론에 보도된 내용은 있는지, 이벤트를 통해 투자자들의 관심을 이끌어 내고 있는지,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 이전 라운드 토큰 세일 결과 같은 것도 체크해 보시면 좋습니다.
프로젝트 단계에서 이미 대형 거래소들의 직접 투자나 간접적인 지원을 받고 있는 프로젝트들이 있습니다. 그런 프로젝트는 향후 대형 거래소 상장에 유리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프로젝트가 ICO 단계에서 이미 실 제품이 출시되어 있거나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경우 유저들의 수나 활동은 활발한지 체크해 보시면 좋겠고, 또한 공식 커뮤니티 형성 및 유지, 관리 능력도 살펴보실 필요가 있겠습니다.
사실 이런 여러 부분을 모두 체크하기란 어려운 일입니다. 하지만 꼼꼼히 점검할수록 손해를 볼 확률이 적어진다고 보시면 좋겠습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하늘이시여님 ^^ 질문주신 내용처럼 백서는 ICO나 IEO 참여 시 반드시 꼼꼼하게 살펴봐야 하는 문서죠. 대부분 백서를 볼 때 어떤 부분을 중점적으로 봐야 할지 잘 모르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대부분 백서를 볼 때 팀원이나 어드바이저, 파트너, 로드맵, 백서가 몇 페이지인지 토큰 분배, 비전만 대충 보고 투자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백서를 볼때는 정말 중요하게 살펴보아야 할 포인트는 존재합니다.
어떤 프로젝트를 진행하는지
백서에 이 부분이 명확하게 명시되지 않는 암호화폐 프로젝트들이 실제로 많습니다. 투자자가 백서를 읽었는데 정확하게 이해가 되지 않는다면 둘 중 하나 인데 한 가지는 프로젝트가 지나치게 유행을 앞서 많은 지식이 필요하다거나 아니면 실질적으로 프로젝트가 없는 경우죠. 제가 생각하기 정말 좋은 백서는 초보적인 지식을 가진 사람도 읽으면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겁니다. 비트코인이 그렇죠.
왜 이 프로젝트가 필요한지
누가 이 프로젝트를 통한 기술을 사용하고 지금의 기술보다 왜 좋은지 등을 봐야 합니다. 가장 좋은 해답을 찾는 방법은 이미 다른 프로젝트가 동일한 프로젝트를 하고 있지는 않는지 조사하는 것입니다.
어떻게 동작하는지
백서를 통해 어떤 식으로 기술이 동작하는지 명시가 되어있어야 합니다. 기술적인 부분인 만큼 높은 이해력이 필요하지만 좋은 백서라면 약간의 지식만 있어도 이해하기 쉽게 서술되어 있을 것입니다.
왜 블록체인을 이용하는지
프로젝트가 왜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이용되어야 하는지 확인을 해봐야 합니다. 현재 인터넷이라는 강력한 도구가 있는데 왜 하필 블록체인을 이용하여 Dapp을 개발하는지 확인을 해야하죠. 일부 프로젝트들은 단순히 자금조달만을 위해 블록체인이라는 트랜드를 남용하는 프로젝트도 있기 때문입니다.
저의 개인적인 의견이므로 참고만 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기술적인 부분은 주변 기술자분들에게 자문을 구해봅니다
마케팅 부분은 현지 마케팅에 관련된 분들에게 자문을 구해봅니다
개발가능여부는 주변 프로그래머에게 자문을 구해봅니다
위 3가지만 확인하셔도 해당 코인 또는 토큰이 실현 가능한지 전망이 좋은지 충분히 아실수 있을것입니다
혼자서 백서의 모든걸 다 파악하려고 하지마세요, 중이 제머리 못 깍습니다^^
마지막으로 위 3가지 중에서 (3)항이 제일 중요합니다
그리고 아주 정말로 아주 중요한건?
"정말 좋은 기술이고 좋은 백서라고 해도, 사용처가 없으면 도루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