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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20.08.29

갑상선 수술은 어떻게 하나요?

갑상선이 몇년간 있었는데요.

혹이 좀 많이 커져서 수술을 해야한다고 하더라구요.

수술은 어떻게 이루어지는건가요?

목쪽에 절개를하고 수술하나요? 아니면 구멍 뚫어서 진행이 되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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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3개의 답변이 있어요!
  • 꾸준한가오리180
    꾸준한가오리18020.08.30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김지현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갑상선 결절의 경우, 크기가 증가하거나 할 경우 의료진 판단하에 수술적 치료 여부를 결정합니다.

    수술적 치료는 기존의 방법은 목 앞쪽의 4~8cm 정도의 절개선을 준 후 수술하는 방법이 기본적이며,

    내시경 수술치료방법도 있습니다.

    내시경 수술치료방법에는 크게 2가지 접근법이 있는데, 겨드랑이 부위에 절개를 한 후 기계등을 이용하여 갑상선을 절제하는 방법, 유륜 부위 및 겨드랑이 부분에 구멍을 뚫은 후 기계 등을 이용하여 갑상선을 절제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내시경 수술치료방법의 경우 목 앞쪽 부위를 절개를 하지 않아 목의 흉터는 남지 않는다는 미용상의 장점을 갖고는 있으나,

    수술하는 분의 상태에 따라 접근이 가능한 경우가 있고 불가능한 경우가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해서는 주치의 상의가 필요합니다.

    정확한 진단 및 치료를 위해서는 가까운 병,의원을 통한 대면진료가 필수이며,

    답변은 참고사항으로만 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장승현 의사입니다.

    갑상선암의 수술은 암의 종류, 환자의 연령, 종양의 크기, 주위조직의 침범범위, 림프절전이 가능성 등을 고려하여 한쪽 엽만 절제하는 경우부터 갑상선전절제술 및 경부 림프절 절제술도 포함하는 경우까지 다양하게 이루어집니다. 수술 전 진단이 애매한 경우에는 수술 중에 동결 절편 검사(종양이 있는 쪽의 갑상선 엽을 절제하여, 종양의 일부를 떼어내 얼린 후 바로 현미경으로 보는 조직검사)의 결과에 따라 수술 범위를 결정합니다. 구체적 수술 방법은 갑상선 제거 정도에 따라 갑상선엽절제술 및 갑상선전(全)절제술로 나눌 수 있고, 접근 방법에 따라 전통적인 목의 절개창을 통한 수술법과 로봇 수술법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아울러 병의 진행 상태에 따라 경부 림프절 절제술이 더해 질 수 있습니다.

    1. 갑상선엽절제술
    암이 있는 쪽의 갑성선 엽만 제거하는 것으로 수술이 비교적 간단하고 합병증 발생 가능성이 매우 낮습니다. 초음파 검사에서 병소가 한쪽 엽에만 있고, 크기가 작으며, 주변 조직을 침범하지 않고, 림프절 전이가 없는 저위험군 환자에게 시행될 수 있는 수술법입니다. 수술 후 남은 갑상선이 기능을 잘 발휘하고, 최종 조직 검사 결과가 양호하다면 갑상선호르몬제를 복용하지 않아도 됩니다.

    2. 갑상선전(全)절제술
    갑상선을 전부 제거하는 것입니다. 수술 후 방사성 요오드 치료를 가능하게 하고, 수술 후 추적 검사에서 사용되는 혈액검사 항목 (Thyroglobulin)의 민감도를 향상시킵니다. 또한 남은 갑상선에 새로이 암이 생길 가능성을 차단하고, 수술전에 발견되지 않았던 반대편 엽의 미세 갑상선암들이 제거되는 장점들이 있습니다. 수술 후 평생 갑상선 호르몬제를 복용해야 하고, 갑상선엽절제술 보다 다소 합병증발생률이 증가할 수 있지만, 진행된 암이거나 양측성 갑상선암의 경우에는 갑상선전절제술이 필요합니다. 갑상선전절제술 후에 최종 조직 검사 결과에서 고위험군으로 판정되면, 방사성 요오드 치료가 추가될 수 있습니다. 입으로 먹는 방사성 요오드를 이용하여 수술 후 남을 수 있는 미량의 갑상선 조직과 눈에 보이지 않는 작은 암세포들을 파괴합니다.

    3. 림프절 절제술
    림프절이란 우리 몸 전체에 분포하며, 면역세포들이 모여 있는 집합소입니다. 개별 림프절 사이와 우리 몸의 장기들 사이를 그물처럼 연결하는 가는 관들은 림프관이라고 합니다. 이 림프관과 림프절이 갑상선암의 전이 경로로 이용될 수 있습니다. 림프절의 위치에 따라 측경부 림프절(경동맥, 경정맥의 주행을 따라 위치)과 중심부 림프절(갑상선 주변, 기도, 식도 주변)로 나눌 수 있습니다. 림프절 전이가 명백한 경우에는 당연히 해당 구역의 림프절 절제술을 함께 시행해야 하며, 림프절 전이가 뚜렷하지 않더라도 암의 크기가 크거나 갑상선 피막을 침범한 경우에는 예방적으로 갑상선 주변의 중앙 구역 림프절 절제술을 시행합니다.

    4. 경부 절개창을 통한 수술 (Open Thyroidectomy)
    목의 아래 부분에 약 4-6cm의 피부 절개를 하여 갑상선 수술을 시행하는 방법입니다. 전통전인 표준 수술법으로서 암의 진행 정도와 무관하게 시행할 수 있습니다. 상처를 줄이기 위해 목의 주름 선을 따라 절개하고, 옷에 가려 질 수 있게 끔 되도록 낮은 부위에 절개합니다. 절개부터 봉합 및 수술 후 관리에 주치의의 세심한 관심이 필요합니다.

    5. 로봇수술법 (Robotic Thyroidectomy)
    갑상선암은 젊은 여성에게 많이 발생하는데, 눈에 띄는 부위인 목의 상처는 미용적, 심리적으로 걸림돌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상처가 비후되는 체질의 환자에게는 더욱 문제가 됩니다. 이에 내시경 기구 및 첨단 로봇 기술의 발달로 목에 흉터를 남기지 않는 로봇 갑상선 절제술을 경희의료원 외과에서는 2009년부터 활발히 시행하고 있습니다. 재발 없는 완치의 가능성, 합병증 없는 수술의 안전성 등에서 모두 기존의 절개 수술법과 차이가 없습니다. 이러한 결과는 2016년에 국제학술지에 논문으로 실렸습니다. 아래 그림처럼 양측 유륜선과 겨드랑이 주름 선에 작은 구멍을 낸 후, 로봇 팔을 넣고 수술자는 15배 확대된 3-D 입체 영상을 보며 모든 기구를 직접 조정합니다.

    최근에는 아랫 입술 안쪽에 조그만 구멍을 내어 외부에 드러나는 상처 없이 시행하는 경구강로봇갑상선 수술법도 시행하고 있습니다. 어떤 접근법으로 수술할 지는 주치의와 면담을 통해 환자가 선호하는 것으로 선택 할 수 있습니다.

    로봇 수술 장비는 좁은 공간에서 정교하고 자유로운 기구의 움직임과 미세 떨림 방지 기능 등을 제공하므로 갑상선처럼 좁은 공간의 수술에 용이하여 부갑상선, 신경 및 혈관 손상을 최소화 시킵니다. 수술 후 미용적 만족도가 매우 높지만, 많이 진행된 암의 경우에는 적합하지 않고, 고가의 비용은 해결해야 될 문제입니다. 따라서 환자의 의견을 반영한 집도의와의 상담을 통하여 최선의 수술 방법을 결정합니다.

    참고문헌: 경희의료원 로봇수술센터


  •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김선익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갑상선 혹으로 걱정이 많으시겠습니다.

    우선 가장 흔히 사용되는 방법으로 직접 목을 절개하고 들어가서 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이외에도 미용상의 이점을 위해 입안이나 겨드랑이, 귀 뒤를 통하여 내시경을 이용한 수술 방법이 있으며, 이때 로봇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수술 잘 받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