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성영 치과의사입니다.
하루 3번 칫솔질을 한다고 하여도 횟수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올바른 방법으로 꼼꼼하게 닦고 있는지 살펴보아야 합니다.
또한 칫솔질로는 치아와 치아 사이를 청소하는 데 한계가 있기 때문에 치실 및 치간칫솔을 같이 사용하여야 합니다.
다만, 입냄새는 구강 자체가 원인이 될 수 있지만 전신적인 문제가 결합되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우선 구강 자체의 원인은 구강 세균이 입 안에 있는 단백질을 분해하는 과정에서 발생되는 기체인 휘발성 황화합물에 의해 주로 발생하며, 이는 누구나 발생할 수 있으며 다음과 같은 원인에 의해 구취가 악화될 수 있습니다.
1. 입이 건조한 경우(구강건조증)
2. 구강 위생이 좋지 못한 경우, 혀에 백태가 있는 경우
3. 잇몸 염증이나 충치가 있는 경우
4. 편도염이나 편도결석이 있는 경우
검사를 통해 위의 경우에 해당하는 경우에는 철저한 구강위생 관리를 포함하여 적절한 치료가 필요합니다.
흡연 또한 구취의 원인이 되므로 삼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구강 이외의 원인으로는 다음과 같습니다.
1. 비염이나 축농증이 있는 경우
2. 역류성 식도염 등의 내장 질환이 있는 경우
3. 기관지염, 폐렴, 신장염이 있는 경우
4. 신장질환
5. 암, 당뇨
6. 간 질환
구취를 치료, 또는 예방하기 위한 방법으로는 다음과 같은 방법들이 있습니다.
- 올바른 방법으로 식사나 간식 후 칫솔질을 합니다.
- 치실과 치간칫솔 등 구강 보조용품으로 꼼꼼히 관리합니다.
- 혀 세정기를 이용하여 혀 뒤에서 앞으로 3~5회 쓸어내려 혀를 닦아 줍니다.
- 치약으로 양치 후 10번 이상 충분히 헹궈줍니다. 치약이 남을 경우 입마름이나 구취를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 정기적인 치과검진으로 구강상태를 점검하고 스케일링을 받습니다.
- 수분 섭취를 충분히 하고 섬유질이 풍부한 과일과 야채를 섭취한다.
- 황을 함유하는 아미노산이 포함된 음식(계란 등)의 섭취를 줄입니다.
- 금연합니다.
- 녹차, 우유, 산성식품의 섭취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비염, 축농증, 역류성 식도염이 있는 경우 해당 질병의 치료를 병행합니다.
- 치과(예방치과)에 내원하여 직접적인 구취 측정과 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