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완동물 키우기 전에 초보자가 반드시 숙지하고 있어야 할 것들은 어떻게 배울 수 있을까요?
아이들의 정서 발달을 위해 애완동물을 키우는 것이 좋다는 얘기를 예전에 한번 들어본 적이 있었는데요.
동물을 키운다는 것은 상당한 책임감을 아이들에게 가르치기 좋다는 생각은 드는데.
아이들을 가르친다는 목적 하나만으로 동물을 들여서는 안되고 그 동물을 어떻게 키우는 것이 좋은지를
초보자라면 반드시 숙지를 해두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거든요.
다만 완전한 초보자의 경우에는 주변에 동물 키우는 방법이라든지 동물 키우는데 조언을 받기 위한 교습소 같은 곳이 없기 때문에 키우는데 상당한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드는데.
초보자들이 애완동물을 키울 결심을 하기 전에 양육 방법을 배울 수 있는 방법이 있을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박예신 수의사입니다.
요새는 유튜브로도 많이 나와있구요, 책자를 사서 보셔도 좋을것 같습니다. 기본적으로 아이를 처음 데려올때 아셔야 할것은 예방접종, 기생충, 심장사상충 시기를 아셔야합니다. 그리고 차근차근 배변훈련, 산책훈련 등 다양한 훈련들을 하는 방법을 배우시면 됩니다. 입양전 입양하려는 품종을 고를때 털빠짐에 민감하시다면 털빠짐이 적은 종을 택하는 등 검색도 충분히 하셔야 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아이에게 개나 고양이 알러지가 없어야 합니다. 꼭 확인하세요.
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우선 반려동물을 키워서 아이들의 정서에 좋은게 아니라
반려동물이라는 약자를 대하는 태도를 보고 아이들의 정서가 좋아지는것입니다.
조금은 극단적이지만 살인마 유영철이나 조두순도 어린시절 집에서 개를 키웠던 인간들입니다.
다만 잡아먹기 위해 키웠다는 차이가 있을 뿐이니 부모가 개를 어떻게 대하느냐에 따라 결과는 천지 차이라는것이죠.
그래서 강아지를 키움에 있어 교육과 훈련이 필요한것은 절대적으로 보호자 즉, 어른의 마음가짐이 중요한것입니다.
일단 서점에 가셔서 키우고자 하는 동물을 키우는것에 관한 책 3권을 구매해서 처음부터 끝까지 정독하시기 바랍니다.
만약 정독이 어렵거나 힘들거나, 인터넷에 검색해 보는게 효율적이라고 생각하신다면
어떤 동물도 키워서는 안됩니다.
반려동물을 키운다는것은 고작 책 3권을 구매해서 처음부터 끝까지 정독하는것보다 몇곱절 어렵고, 힘들며, 비효율적인 일을 무한정 반복해야 하는일이니까요.
그런 책 3권을 정독하신 후 주변에 반려견 훈련소에 문의 하셔서 훈련 기초 교육을 받으시는걸 추천합니다.
그런 예비 스쿨을 운영하는 훈련소가 지역별로 존재하기도 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