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치아를 사랑하고 아끼는 치과의사 최석민입니다.
세세한 상황을 모르니 대략적으로만 설명드리겠습니다. 윗니의 치열이 고르지 못하고 좁은 문제의 경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발치를 하여 교정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교정 발치에서는 작은 어금니를 주로 발치합니다.
발치를 하지 않고도 공간 확보가 된다면 그렇게 진행할 수도 있고 치아 사이를 아주 살짝씩 깎아서(치아에 영향을 주지 않을 만큼만) 공간을 만들 수도 있습니다.
이런 준비 작업을 마치면 본격적으로 배열을 시작합니다. 정상교합으로 만들기 위해 흔히 말하는 교정장치를 붙이게 됩니다.
브라켓과 와이어인데 흔히 교정장치 하면 떠올리는 '철도'가 이에 해당됩니다.
현재 유치 교환기가 모두 끝나고 영구치를 가지고 있는 상태이므로 교정을 진행해도 무방합니다.
여아이기 때문에 턱 성장도 만15세 정도면 마무리 되었을 것입니다.
양쪽 사랑니 치배(초기 사랑니)가 있는지도 확인하고 이것이 교정에 영향을 주지는 않는지, 교정에 활용할 수는 없는지도 고려해봐야 합니다.
지금 당장 교정을 하지 않는다고 해서 교정시기가 늦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현재 상태에서 변화되는 것은 거의 없습니다.
보통 빨리 교정을 해줘야 하는 것은 아래턱이 심하게 튀어나온 (3급부정교합) 어린이의 경우입니다.
교정은 단편적인 것을 보고 결정하는 게 아니고 다양한 사항을 고려하고 치료계획을 세우게 됩니다. 여기서는 대략적으로만 알아가시고 교정전문 치과의사와 상담을 권유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