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차원의 환경보호 활동에 블록체인 기술이 도입되는 사례가 있나요?
2018년 1/4분기에 ICO를 통해서 블록체인 프로젝트들이 거두어들인 자금 33억달러 가운데 1% 이하만 에너지 유틸리티 분야였다고 합니다.
특히 분산화 시스템을 구축하고, 자원의 P2P 거래를 허가하고, 자원의 이동을 모니터링하고, 새로운 자금 지원과 투자 모델을 개발하는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하는데요.
이와같은 글로벌 차원의 환경을 보호하기 위한 블록체인 기술의 도입 사례가 무엇인지 알고싶습니다.
안녕하세요. 블록체인과 환경에 대하여 답변드리겠습니다.
블록체인의 가장 큰 특징은 "조작불가"입니다. 즉, 한번 기록한 자료에 대해서는 증거자료로써 활용이 가능하기에 환경과 관련된 데이터 또한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됩니다.
블록체인의 데이터 기록을 통해 다양한 오염도 측정에 따른 기후변화 예측 , 생물의 생태계 서식지 추적, 해양오염 관리, 미세먼지 측정/분석을 통한 국가간 검증자료로써 사용이 가능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즉, 차동차에서 나오는 매연, 인구수, 소비패턴 분석, 시설별 오염도 분석, 자원사용빈도수 등 사소한 데이터를 기록하고 분석을 통해 해결방책을 모색할 수 있는 기초 자료로써 사용이 가능하다고 생각됩니다.
IBM은 에너지 블록체인 랩과 협력하여 탄소배출권(CER) 플랫폼을 통해 공장의 단소배출할당량을 자동으로 계산하여 환경에 문제가 되는 원인을 분석하는 용도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블록체인 기반으로 미세먼지 및 탄소배출권을 관리하여 빠르고 저렴하게 배출권을 거래하고, 각 정부의 온실가스 배출 내역을 정확히 추적하여 기존 시스템 대비 비용과 시간을 줄여줄 수 있게 됩니다.
국제배출권거래제협회(IETA) 이사는 탄소배출에 대한 본질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언급한바 있습니다.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싸이클린(CYCLEAN)"이 있습니다.
싸이클린은 자연에너지인 전기에너지 사용을 권장하고 매연과 탄소배출을 최소화하여 자연보호를 도모할 수 있습니다.
싸이클린 공식 홈페이지 : https://cyclean.io/
블록체인 기반의 에너지 플랫폼 "에너지마인(EnergiMine)"의 CEO는 에너지 절약만큼 보상이 주어지기 때문에 불필요한 에너지 낭비를 방지하고 소비패턴에 변화를 줄 수 있다고 언급하였습니다.
에너지마인 공식 홈페이지 : https://energimine.com
< 자연 에너지를 활용한 공유 시스템 >
영국과 호주 그리고 독일에서는 태양열 에너지와 블록체인 기술과 활용한 에너지 직거래 기술을 구현중에 있다는 소식이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도 도입을 추진중에 있습니다.
영국 (Verv 스마트 허브)
영국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재생 에너지 거래 플랫폼"Verv 스마트 허브"를 통해 태양열 에너지를 시실시간 모니터링 하여 수요와 공급에 따라 자동으로 거래할 수 있는 시스템을 제공합니다.
거래에는 "VLUX"라는 암호화폐를 사용하게 됩니다.
관련뉴스 : "英, 블록체인 기술로 에너지 직거래…현실이 된 '반값 전기료'"
호주(P2P 태양열 에너지 거래 플랫폼 파워렛저)
호주에서는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한 P2P 태양열 에너지 거래 플랫폼을 파워렛저(PowerLedger)를 통해 태양열을 이용하고 남은 전기를 개인간 직거래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합니다.
한국(에너지 포인트 / KT의 전력중개사업 시스템)
우리나라 정부는 블록체인 기반의 전력거래 플랫폼을 이용하여 "에너지 포인트"로 전환하여 거래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중에 있습니다.
KT는 블록체인과 인공지능을 통해 "전력중계사업 시스템"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그외 독일에서는 P2P 전력 거래 플랫폼 "일렉트리파이(Electrify)" 시스템을 통해 시범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관련뉴스 : "'블록체인' 에너지 시장 개방...'전기' 개인간 거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