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상우 약사입니다.
처방지 약들을 보면 항생제(락타목스정, 아목시실린+클라불란산), 해열진통제(타이레놀 8시간), 스테로이드(소론도정), 기침약·거담제 등이라 복용 중에는 위장 자극과 간 부담 때문에 술을 피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아세트아미노펜(타이레놀)은 간에서 술과 같은 효소로 대사되기 때문에 최소 복용 후 24시간 정도는 금주를 권장하는데, 질문처럼 전부 끊고 1일 반(약 36시간) 지난 뒤라면 간기능에 문제가 없고 과음만 피한다는 전제 하에 보통 큰 무리는 없습니다. 다만 소론도와 파소정이 위점막을 건드릴 수 있어 아직 속이 쓰리거나 위가 불편하다면 이번 술자리는 조금 더 미루시는 편을 권장드립니다. 앞으로도 해열진통제나 스테로이드를 복용하는 날에는 그날만큼은 술과 같이 드시지 않는 습관을 유지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