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이 자기몸의 민감한 부위를 만져도 간지럽지 않은 이유는 무엇때문일까요?
원래 애초에 간지럼을 잘 타지 않는 사람도 있지만,
대부분 발바닥이나 겨드랑이 부위 등은 예민한 부위로 남이 조금만 자극을 줘도 간지러움을 많이 느끼는 곳입니다.
그런데 간지럼을 많이 타는 사람도 본인 스스로가 그 부위를 간질간질 거려도 간지러움이 느껴지지 않는데 그 이유는 무엇 때문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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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이 자기몸의 민감한 부위를 만져도 간지럽지 않은 이유는 자신이 자극을 일으키는 것이 아니라, 간지러운 느낌이 드는 것은 몸의 표면에 있는 민감한 신경 수용체가 자극을 받을 때 발생합니다. 그러나 자기몸을 만질 때에는 일반적으로 그 부위를 자극하는 데 필요한 강도와 방향, 시간, 위치 등을 제어할 수 있기 때문에 그 자극이 불쾌한 감각으로 전환되지 않아 간지럽거나 따가운 느낌이 들지 않는 것입니다. 또한, 자신의 몸을 만질 때 발생하는 신경 자극은 이미 뇌에서 예측되어 있으므로, 예기치 못한 감각으로 불편함을 느끼지 않는 것으로도 설명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