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16세기에 네덜란드가 패권국이 될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이었나요?
15,16세기경에 네덜란드가 패권국이였을때가 있었다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나라도 작고, 인구도 적은 네덜란드가 유럽의 패권국이 될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인가요? 그리고 그렇게 될수 있었던 시대적 배경은 무엇인가요?
3개의 답변이 있어요!안녕하세요. 정광채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15,16세기에 네덜란드가 패권국이 된 이유는 다양합니다. 그 중 가장 중요한 이유는 네덜란드의 지리적인 위치와 유럽의 경제와 정치적 상황이였습니다.
네덜란드는 유럽의 북서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바다와 강이 많이 통과하는 지역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 지리적 장점은 네덜란드가 세계적인 무역 선박의 주요 경유지가 되게 하였습니다. 이것은 네덜란드의 경제적 성장과 부와 권력을 증대시키는데 일조하였습니다.
네덜란드는 또한 프로테스턴트 개혁운동의 중심지 중 하나였습니다. 이로 인해 네덜란드는 교황권과 로마 카톨릭 교회의 영향력에서 벗어나게 되었으며, 교황과 군사적인 문제에서 자유롭게 되었습니다. 이것은 네덜란드가 독립성을 확보하는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네덜란드는 또한 80년 전쟁(1568-1648)을 통해 스페인 제국과의 전쟁에서 독립을 확보하였습니다. 80년 전쟁에서 네덜란드는 스페인 제국과 전쟁을 벌이면서 군사적인 능력을 키우게 되었으며, 이는 네덜란드가 군사적으로도 강해지게 하는데 일조하였습니다.
이러한 요인들이 결합하여 네덜란드는 17세기 초에는 세계적인 대국가로 성장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 네덜란드의 동인도 회사(Dutch East India Company)는 세계에서 최초로 주식회사의 형태로 조직되어, 세계적인 무역 회사로 자리매김하게 됩니다.
17세기를 일컬어 '네덜란드 황금시대'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당시 네덜란드는 전 세계 상업과 금융의 중심지였습니다. 당시 네덜란드는 조선술과 항해술에서 가장 앞섰다고 합니다. 그리고 다른 제국들이 힘을 앞세운 방식으로 패권을 추구했다면 네덜란드는 무역과 투자를 중심으로 시대를 이끌었다고 합니다. 하드 파워보다 소프트 파워를 중시한 것으로 이해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안녕하세요. 이진광 인문·예술 전문가입니다. 튤립이라는 꽃입니다. 네덜란드가 유일하게 튤립이란 새로운 꽃을 보유했고 한때는 한 송이가 집 한채의 가격으로 거래가 되었기 때문인것도 잇고 동인도 서인도 제도로 나뉘어서 많은 식민지를 점령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