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치아를 사랑하고 아끼는 치과의사 최석민입니다.
자면서 이를 가는 정확한 기전은 알려져 있지 않지만 볼 근육(씹기근, 볼근)이 과활성화 되어 있는 경우 자면서 이를 갈 수도 있습니다.
낮에 피로했거나 스트레스를 받는 일이 있으면 심리적 긴장 상태가 수면 시에도 유지될 수 있고 이러한 영향을 받았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수면 중 이갈이가 너무 심해 치아가 손상될 정도라면 마우스 가드로 치아를 보호해줄 필요도 있습니다. 다만, 이건 원인 치료와는 상관없이 치아만 보호해주는 것이고 근본적인 치료를 위해서는 수면습관 개선, 스트레스 관리, 수면 중 이갈이 이외의 또다른 이상증상(코골이, 수면무호흡) 개선 등이 필요할 수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