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늘참을성있는유자나무
옘병인가요? 아니면 염병인가요??
어떤것이 정답인지 궁금해요.
옘병인지
염병인지
뭐가 맞는건가요?
그리고 옘병 염병은 무슨 뜻이예요?
어른들은 왜 그렇게 말을 쓰는거예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옘병’과 ‘염병’은 발음과 의미에서 차이가 있답니다.
먼저, 올바른 표현은 ‘염병’입니다. ‘염병’은 예전부터 한국어에서 욕설이나 험한 말로 쓰인 단어 중 하나로, 원래는 심한 병이나 재앙을 뜻하지만 일상 대화에서는 주로 상대방을 강하게 꾸짖거나 불쾌함을 표현할 때 쓰여왔습니다. 그래서 과거 어른들이 욕설 대신에 혹은 화가 났을 때 감정을 강하게 나타내는 말로 종종 사용했지요.
‘옘병’은 ‘염병’을 사람들이 발음하기 편하게 변형하여 쓰는 말로, 일종의 완곡어 혹은 신조어처럼 쓰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옘병’과 ‘염병’은 의미상 크게 다르지 않지만, 표준어로는 ‘염병’이 맞습니다.
어른들이 이런 말을 쓰는 이유는 그 시대의 사회적 분위기나 언어 문화가 달랐고, 속내를 표현하는 방법 중 하나였기 때문입니다. 지금은 상대방에게 상처가 될 수 있어 가급적 쓰지 않는 편이 좋으나, 그 배경에 감정의 격렬함이나 순간의 분노가 담겨 있음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런 말을 접하실 때 그 안에 담긴 감정과 문화적 맥락을 생각해보시면 조금 더 너그러워지실 수도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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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택된 답변표준어 규정에 따른 올바른 표기법은 '염병'이 정답이며, '옘병'은 전라도 지역의 방언이나 발음을 강하게 할 때 나타나는 구어체 표현이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이 단어의 사전적 의미는 원래 '장티푸스'와 같은 무서운 전염병을 통칭하여 부르던 말이었으나, 과거에 치료가 힘들고 고통스러웠던 병이었기에 점차 사람을 비난하거나 못마땅한 상황을 맞닥뜨렸을 때 내뱉는 비속어 섞인 감탄사로 굳어지게 되었습니다. 일상 대화나 영화, 드라마 등에서 '옘병'이라고 발음하는 경우가 많은 이유는 부정적인 감정을 더 강조하여 표현하려는 언어적 습관 때문이지만, 격식을 차리는 자리나 공식적인 글쓰기에서는 반드시 '염병'으로 써야 합니다. 또한 이 말은 상대방에게 험한 말을 할 때 쓰이는 욕설의 뿌리를 두고 있으므로, 아무리 친한 사이라도 장난스럽게 쓰기보다는 그 어원 속에 담긴 고통의 의미를 생각하여 사용에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