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종호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일본어 '고마'에서 유래되었다는 말도 있으나 역사적인 기록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15세기 문헌인 석보상절에는'신하와 첩을 버리고 머리 깎고 법복을 입는다'는 내용이 있습니다. 그리고 삼강행실도에는 '고마 나흔 자식' 즉 첩의 몸에서 낳은 자식이라는 글이 있고, 훈몽자회에는 '고마 첩妾'이라는 글자 해석이 있습니다.
고마 즉 첩은 작은 부인이다. 여기에서 '작다'라는 의미가 도출되어 '키 작은 사람' 즉 난쟁이가 되었습니다.
여기에서 다시 '키가 작은 어린이'란 말이 생긴 것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