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이 안좋은 사람도 한약 먹어도 되나요?
간이 안좋은 사람도 한약을 먹어도 되나요?
간에 부담이 될까요?
간이 안좋은 사람이 한약을 먹으면 더 안좋아지는지 궁금합니다.
답변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손상진 한의사입니다.
간이 안좋은 사람도 한약을 먹어도 되나요?
간에 부담이 될까요?
간이 안좋은 사람이 한약을 먹으면 더 안좋아지는지 궁금합니다.
답변 부탁드립니다.
질문자님 조금 둘러 가시더라도 주욱 읽어보세요.
지금의 시대는 명실공히 울화의 시대입니다.
스트레스가 팍팍 쌓이고 소양지기인 뿔따구가 하루 열두번도 나는데 참고 사는 겁니다.
그러니까 제일 먼저 망가지는 장기가 간입니다.
간 간 간 굉장한 곳입니다. 망가지면 재생도 안되요.
그러니까 간암이 생기면 뭐가 오죠? 혼수가 옵니다.
간암이 발견되면 몇달후 혼수가 생기고 그만 죽기 싶습니다.
간은 한자로 고기육변에 방패 간자가 들어갔지요.
간은 첫째 우리 인체네에서 방패와 같은 역할을 해주는 겁니다
어짜피 인간이라는 것은 너와 나의 경쟁입니다.
소위 약육강식 ..먹고 먹히는 존재입니다.
그런데 너와 나의 관계에서 나를 방어하기 위해서
상대방의 몸과 맘으로 오는 뽀족한 화살을 방어해주는거죠
그러니까 인체에서 간이 약하면 생존경쟁에서 이길 수가 없어요.
지금 이러한 승부의 세게에서 이겨야 하고 이기려면 승기가 강해야 합니다.
이길려는 생각없이 사는 사람은 바보죠.
승부의 세게에서 시달리면서 지는 자의 아픔을 생각하지 않은
추악한 승부사 이야기를 했습니다만
간(肝)하면 승기(勝氣)예요 외우십시요
이길려면 마음.. 이겨야만 합니다..
이긴자의 교만에도 속하기도 하지만
이긴자의 승승장구하려는 마음
그런 사람은 방어능력이 강하고
이 방어능력은 바로 간에서 나옵니다.
요즘 왜 제가 간을 강조하냐면간은 용맹한 장군의 장기로
대장부같은 저돌적인 기운
약동하는 기운
그 기운을 봄에 받지 못하고
춘곤증에 시달린다면
점점 기력에 쇠진하여 곧 큰 병을 초래하게 됩니다.
간하면 봄미나리 구기자 쌍화탕 공진단 이런 것이 연상되어야 합니다.
간에 좋은 것들은 대부분 채소이고 한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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