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들이 날 무시할거라는 생각이 계속 들어서 자연스럽게 행동하지 못하겠어요. 어떻게 해야 이 생각에서 벗어날까요?
외동이라 애기때부터 집안에선 도덕적이고 합리적인 어른들이랑만 교류를 하다보니 또래사이에선 아직 성립되지 않은 규칙들, 사회의 도덕적인 부분들이 아주 어릴때부터 체화가 되어서 (예를들어 8살에 욕이 뇌에 미치는 신체적인 안좋은점을 이해하고 실천하고 있다던가,, ) 제가 생각해도 제가 참 맑고 순진했던것같아요. 하지만 집에서부터 쌈닭이 되어서 나오는 보통의 애들과 멘탈 자체가 다르고 구사하는 언어도 순하다보니 초등학교때부터 마냥 친구가 좋고 친구들이랑 놀수있다는게 좋았던 저는 엄청난 아이들이 만만하게 볼 좋은 애가 되었어요. 이후 중학교 3년을 다니면서 여중을 가게되었고 그냥 친구가 좋고 온세상이 밝아보이는 애 한명이 이미 세상모든 짐 다 짊어지고 있는 중2병 사춘기 여자애들사이에 껴있다고 생각해보세요. 감이 오실겁니다. 그 무시무시한 기싸움과 밥먹듯 하는 따돌림놀이에 전 사회성을 잃고 트라우마도 많이 생겼던것같아요. 정상적인 인간관계경험을 3년해도 모자랄판에 비정상적인 곳에서 3년을 있다보니 뇌 생각회로가 이상해진것같아요. 중학교졸업후 벌써 이년이나 지나 이제 고삼인데 아직도 그때 만들어졌던 반사적인 회로가 계속 제 머리속에 남아있습니다. 예를들어 (내가 웃으며 인사를한다)->(째려보면서 쟨 뭐야?) 라든지.. 이렇게요. 정상적인 반응이 예상되는것이 아니라 사춘기 중2병 여자애들의 반응이 예상되어서 진짜 살맛이 안나요. 그랬던 애들은 이미 다 커서 그런성격이 아니고 현실은 그렇지 않을수도 있는데 말이죠. 그때 받았던 아무이유없는 무시, 경멸이 무섭다는 감정이 뇌를 자꾸 지배해서 내 행동을 무시받지 않기위해 끝없이 나는 검열하게되는 삶을 살고있어요. 이 감정을 어떻게 해야할까요?
여기다 제가 천성이 밝고 긍정적인데 그렇게 행동하다 문득 내가 이러다 또 만만하게 보여서 무시받고 날 함부로 대하눈 사람들이 나타나면 어떡하지 하는 생각에 온몸이 로봇처럼 뚝딱거립니다. 저 어떡해요... 아무조언이라도 많이 남겨주세요. 방법이 필요해요
안녕하세요. 이제는 치킨값에서 소고기값으로입니다.
내 마음이 형성이 될 때 쯤 트라우마가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조금 개선하는데 힘든 부분이 생길 것 같구요.
우선은 내 자신 먼저 당당하게 솔직하게 바르게 행동 하면
나중에 주변에서 다 알아 줍니다 걱정하지 마십시오
안녕하세요. 성실한카구101입니다.
님은 그렇게 생각 하겠지만 상대방은 전혀 신경 안써요
트라우마인지는 모르겠지만 본인도 좀 개방 하시고 신경 안쓰는걸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