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박예찬 수의사입니다.
고양이들은 사실 생각보다 많이 똑똑한 동물입니다. 강아지 보다 지능도 높기도하고 집을 나가도 상당수 귀소본능이 있어서 잘 돌아오기도 하죠
7살 정도면 사실 왠만한 사람말은 다 알아먹을 정도입니다.
경험담인데요 수의과대학 다니던 시절 해당교실 박사님께서 키우던 고양이인데 이제 약물 실험관련 장시간 회의하다가 자기도 말 하고 싶다고 야옹야옹 거리면서 회의 테이블로 폴짝 올라왔는데요 이게 왜 그런지 물어보니까
사람의 의사소통방식을 학습으로 인해 자기도 대화에 참여하고 싶어서 이렇게 우는거라고 하시더라구요 물론 고양이 울음 소리는 우리가 알아먹을 수는 없지만,
그정도로 사람과 같이 장시간 생활한 고양이는 똑똑하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