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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비빙
비비빙23.02.19

고양이는 사람말을 알아듣나요?

나이
7
성별
암컷
반려동물 종류
고양이
품종
러시안블루

고양이를 처갓집 가면보는데 말하면 알아듣는지 궁금해서요 본인 이름도 알고 있는건지 사람말하는걸 진짜 아는건지 궁금합니다 자세히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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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
4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박예찬 수의사입니다.

    고양이들은 사실 생각보다 많이 똑똑한 동물입니다. 강아지 보다 지능도 높기도하고 집을 나가도 상당수 귀소본능이 있어서 잘 돌아오기도 하죠

    7살 정도면 사실 왠만한 사람말은 다 알아먹을 정도입니다.

    경험담인데요 수의과대학 다니던 시절 해당교실 박사님께서 키우던 고양이인데 이제 약물 실험관련 장시간 회의하다가 자기도 말 하고 싶다고 야옹야옹 거리면서 회의 테이블로 폴짝 올라왔는데요 이게 왜 그런지 물어보니까

    사람의 의사소통방식을 학습으로 인해 자기도 대화에 참여하고 싶어서 이렇게 우는거라고 하시더라구요 물론 고양이 울음 소리는 우리가 알아먹을 수는 없지만,

    그정도로 사람과 같이 장시간 생활한 고양이는 똑똑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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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23.02.19

    안녕하세요. 이경민 수의사입니다.

    고양이들은 사람의 말을 정확하게 알아듣지는 못하여도

    고양이들은 지능이 상당히 높기 때문에

    사람의 말을 어느정도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을겁니다.

    말을 하는데 있어 억양, 말의 길이, 상황, 표정이나 행동 등 여러가지를 고려하여 판단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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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박현아 수의사입니다.

    고양이도 개와 똑같이 사회적 동물입니다. 그 말은 사람과 같이 상호작용하고 의사소통하며 살아가는 동물이라는 뜻입니다. 따라서 자신의 이름이나 밥, 간식 등과 같이 반복되는 단어는 어느정도 알아들을 수 있습니다. 단어 자체를 정확하게 알아듣기 보다는 보호자가 그 단어를 말할 때의 억양 등을 알아듣는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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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알아 듣는 친구도 있고 못알아듣는 친구도 있습니다.

    또한 알아들어도 알아들은 티를 안내는 친구도 있고 적극적으로 티내는 친구도 있습니다.

    냥바냥인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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