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과 여름에 연비가 달라지나요?
안녕하세요. 제가 차를 사고 나서 운행을 하다보니 겨울하고 여름에 연비가 조금 달라지는것 같더라구요. 다들 겨울하고 여름에 연비가 달라지시나요?
안녕하세요. 지적인해파리203입니다.
동일 조건하에는 겨울이 더 안좋다고 합니다. 다른 분들이 말씀하신 것처럼 예열로 인한 탓이 있어요.
장시간 주행을 안해서 완전히 식은 상태에서 시동거는 것을 '냉간시동'이라고 불러요.
사람도 잠에서 깨어난 뒤 머리가 먹먹하고 몸이 굳는 것처럼, 차도 시동을 걸고 난 뒤 윤활유와 엔진으로 기름이 돌면서 준비를 해야합니다.
여름에는 기온이 높아 부품과 기름의 온도가 그리 낮지 않기에 예열에 긴 시간이 필요하지 않아요.
반면 겨울엔 야외는 영하로 떨어지고, 지하주차장도 춥기에 더 차갑죠. 그래서 필요 온도까지 올리는 시간이 더 들며(예열시간 증가), 주행을 하더라도 차량 보호를 위해 성능을 제한합니다.
연비는 1L의 연료로 몇 km를 주행하느냐에 대한 문제이기에, 위 과정으로 인해 '주행하지 않고 소모하는 연료'가 연비를 하락시키는 원인이 됩니다.
다만 여름에도 연비가 떨어질 수 있는데, 그 범인은 에어컨입니다.
우리가 에어컨을 작동시키면 공기와 냉매 사이의 열 전환으로 온도가 떨어지고, 이걸 콤프레셔로 차 내부에 밀어넣는데
콤프레셔를 돌리는 것도 결국 기름입니다. 그래서 여름에도 종종 연비가 나빠져요.
또한 엔진오일을 적정 시기에 교체하지 않아 엔진의 작동에 장애가 생기면 효율이 떨어지면서 연비가 안좋아지기도 합니다.
안녕하세요. 섬세한말라카크95입니다. 겨울과 여름에는 온도 차이 때문에 연비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겨울에는 기온이 낮아져 엔진의 효율성이 감소하고, 여름에는 기온이 높아져 에어컨 등의 추가적인 에너지 소비가 발생하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