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파견직 자체는 나쁜 선택은 아니지만, 그걸 ‘목표’로 두면 길이 막히는 경우가 많습니다. 현실적으로는 ‘경력의 발판’으로 활용하는 게 핵심이에요. 가장 먼저 봐야 할 건 회사 이름보다 업무 내용입니다. 단순 반복 행정이나 보조 업무만 하게 되면 1~2년 뒤에도 남는 게 적습니다. 반대로 엑셀, 데이터 정리, 고객 응대, 일정 관리처럼 다른 회사에서도 인정되는 실무를 경험할 수 있는 자리를 선택해야 합니다. 두 번째는 전환 가능성보다 ‘이직 활용도’를 보셔야 합니다. 파견직에서 정규직 전환은 생각보다 쉽지 않기 때문에, 다음 직장으로 이어질 수 있는 경험을 쌓는 게 더 현실적입니다. 마지막으로, 근무하면서 자격증이나 컴퓨터 활용 능력을 반드시 병행하세요. 결국 중요한 건 어디서 시작했느냐가 아니라, 그 시간을 어떻게 써서 다음 단계로 넘어가느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