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창현 경제전문가입니다.
1990년대 중반 IMF 외환 위기 이전에는 현재와 같은 액면분할이 이뤄지기 전이어서 주당 가격이 훨씬 높게 형성되어 있었습니다. 지금 네이버 등에서 과거 주가 데이터를 찾아보면, 액면분할 이전의 주가가 그대로 표시되기 때문에 착시 현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기아자동차는 1990년대 중반에 몇 차례의 액면분할을 단행했습니다. 특히 IMF 외환위기 전후로 기업 회생 과정에서 이러한 조치가 이뤄진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액면분할 이전에 기아차의 주식 1주당 가격은 십만 원대에 달했습니다. 당시에는 일반 투자자들이 고가 주식을 매수하기 어려워 거래가 활발하지 않았는데, 액면분할을 통해 주당 가격을 낮춰 더 많은 투자자가 소액으로도 주식을 매수할 수 있게 하여 유동성을 높이려는 목적이 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