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인어공주가 왜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나요?
안녕하세요.
디즈니의 작품인 '인어공주'가 왜 최근에 들어서 논란이 되고 있나요?
인어공주가 비난의 대상이 된 이유가 어떻게 되나요?
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해외 비평가 중에는 할리 베일리의 캐스팅보다도 영화 자체의 완성도에 대한 비판을 하는 이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뉴욕타임스의 웨슬리 모리스는 “’인어공주’ 제작진은 ‘우리는 노력했다!’라고 말하며 인정받기 위해 필사적으로 노력하지만 지나치게 방어적인 태도를 취해 영화가 지닌 기쁨, 재미, 미스터리, 위험 등 모든 것이 결여돼 있다”라고 단조로운 플롯과 서사에 대해 혹평했다.
영국 가디언지의 엘렌 존스는 “할리 베일리는 순수한 영혼을 지닌 에리얼과 닮아 있다. 캐스팅에 논란의 여지가 있다는 것은 아이러니한 일이며, 그의 캐스팅은 영화의 유일한 승리”라고 평가했다. 하지만 “캐스팅 외의 거의 모든 요소는 갑판 위에 죽어가는 물고기처럼 허망하게 흘러간다”라며 영화의 낮은 완성도를 지적했다.로스앤젤레스타임스의 저스틴 창은 “’인어공주’에 대해 개인적인 애착이 전혀 없지만 할리 베일리는 공감할 수 있고 볼 만한 가치가 있는 여주인공이다. 흑인 인어공주가 등장한다는 사실에 경악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이 신기할 따름”이라면서도 “문제는 이류 모방처럼 느껴지는 허술한 연출”이라고 비평했다.
반면 CNN의 브라이언 로리는 “할리 베일리 덕분에 호화스러운 뮤지컬이 원작의 본질을 유지하면서도 부족한 부분은 업데이트됐다”라고 호평했고, 시애틀타임스의 모이라 맥도날드는 “흠잡을 곳이 없는 매력적인 출연진과 인어공주를 보고 있으면 기쁨을 느끼지 않을 수가 없다. 우리에게는 이 영화가 필요했다”라고 극찬하기도 했다.
국내 관람객들 역시 “스토리와 CG 모두 허접하다. 모든 것을 다 떠나서 지루하다”, “캐릭터들의 지나친 실사화가 재미를 떨어뜨리고 주인공은 외모를 떠나 연기를 못한다”, “디즈니 역사상 최악의 영화”라며 혹평하는 이들이 있는 반면 “애니메이션과 비교해도 손색없다. 바다가 환상적으로 그려졌다”, “할리 베일리의 목소리를 환상적이고 애니메이션과 다른 매력이 있다”, “화려한 비주얼과 더욱 감동적인 영화는 내 기억 속에 새로운 인어공주가 됐다”라며 박수를 보내는 이들도 적지 않다.출처: YTN 문화 논란의 '인어공주', 극명하게 갈린 평가...개봉 후에도 설왕설래 계속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황정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인어공주 원작은 백인여성이었는데 실사판으로 만들어지면서 흑인화된 사례이기 때문에
원작과 실사판 사이의 괴리감이 들게 하여 그렇습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이주연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하지만 그래도 애니메이션을 보고 각자 생각한 이미지가 있을텐데
너무 안 맞아서 그런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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