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유배지 고을에서는 압송관으로부터 죄인을 인계받는 대로 보수주인을 정해 주인집에서 살게 했습니다.
집주인인 보수주인은 죄인에게 거처를 마련해주고 죄인이 도망을 가지 못하도록 감시하는 책임을 맡았으며 보수주인에 따라 유배된 자들의 삶은 좌지우지 되었습니다.
호의호식의 생활을 한 사람들도 있는 반면, 노숙의 생활을 하며 힘든 날을 보낸 이들도 있었고, 격리되어 집 밖을 나가지 못하며 끼니를 굶으며 힘든 생활을 한 사람들도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