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화제를 쪼개서 복용해도 상관없나요?
휴직후 진단 받으려고 아직 검진은 안받은 상태인데 작년 7월 부터 기름기가 조금이라도 있거나 고추가루가 조금만 섞인 음식을 먹어도 먹을 때는 맛있게 먹는데 다음날 배변시 복통과 함께 지방변이나 소화덜 된 변이 나옵니다. 배변이 끝나고 나면 복통이나 불편한 증상이 없어지고 지방식이나 매운 음식 먹지 않으면 별탈없읍니다. 그러다 몇 일 혹은 몇 주 지나 지금은 괜찮겠지 하고 고기나 김치등을 먹으면 그다음말 어김없이 같은 증상으로 반복됩니다. 췌장쪽인지 걱정이되지만 혹 소화제를 먹으면 나을까 해서 편의점 소화제를 구입해 한번에 반알 혹은 한알씩 먹어보려고 합니다. 그런데 소화제를 쪼개서 먹어도 흡수가 되는지 아니면 부작용이 생기는지 궁금해서 여쭤봅니다. 그리고 검진전이지만 이런 증상들은 대체로 어디가 나빠 나타나는 증상인지요.....
안녕하세요. 최동욱 약사입니다.
소화제는 그냥 삼키셔야 합니다. pH에 따라서 작용하는 부위가 다르도록 설계된 약들도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이경민 약사입니다.
소화제를 쪼개서 먹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예를들어 편의점에서 가장 흔하게 드시는 훼스탈골드의 경우 장용정으로 위에서 분해되지 않고 장에서 분해가 되게 만들어져있고 그렇게 작용해야 효과가 좋습니다. 그런데 쪼개먹게 되면 위에서 분해가 되면서 소화효소가 위산에 상하게 될 수 있습니다.
위의 말씀주신 증상을 들어봤을때 빠르게 진료를 보시는것이 좋아보입니다. 고춧가루드시고 소화덜된 변을 보는 분이 간혹있긴하나 이때까지 괜찮았다가 갑자기 이런증상이 있다면 병원가보시는것이 맞습니다.
안녕하세요. 양은중 약사입니다.
유산균과 더불어 지방소화를 도울 수 있는 쓸개즙 분비를 돕는 우루사 계열의 소화제 등을 복용하시면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안녕하세요. 김홍조 약사입니다.
소화불량은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위염이나 식도염으로 인해 위장운동 능력이 저하되어 발생하기도 하고, 췌장이나 간기능의 저하로 소화액의 분비가 적어져 나타나기도 합니다.
소화제는 대부분 소화효소제로 구성되어 있어서 쪼개먹어도 약효에는 큰 차이가 없으나, 되도록 원형 그대로 복용하는 것이 가장 온전한 효과가 나타납니다.
안녕하세요. 최혜림 약사입니다.
약은 원 제형대로 충분한 양의 물과 복용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겠으나 삼키기 어렵다면 쪼개서 복용하셔도 됩니다.
다만 흡수율에 영향을 다소 줄 순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송정은 약사입니다.
소화제는 쪼개어 복용을 해도 흡수가 되며, 약효저하가 일어나지 않기에 쪼개어 복용을 하셔도 괜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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