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하
생활

생활꿀팁

아하그렇구나생각하면 아하!!
아하그렇구나생각하면 아하!!

호주에서 코알라가 세균때문에 멸종위기라는데 이유는?

최근에 지인과 호주관련 이야기를 하다가, 코알라가 어떠한 세균때문에 명종위기라고 하는데요.

정말로 그러 한가요?

어떠한 세균때문에 코알라가 어떠한 영향을 받아서 멸종위기 인지 궁금합니다.

55글자 더 채워주세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

    안녕하세요. 아하 지식인입니다.

    [출처 : BBC 코리아]

    호주의 코알라들이 최근 치명적인 감염병으로 생존 위협을 받고 있다. 지난 2월 7일(현지시간) 미국 CNN방송에 따르면 호주 일부 지역에서 코알라에 치명적인 감염병 ‘클라미디아’가 최근 몇 년 사이 급속도로 번지고 있다.

    클라미디아는 주로 짝짓기 중 전파되는 질병으로 이에 감염된 코알라는 시력을 잃거나 임신을 하지 못하게 되며 심할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심지어 클라미디아 치료에 필요한 항생제는 코알라의 주식인 유칼립투스 잎을 소화하는 데 필요한 장내 세균을 파괴해 일부는 치료 후에도 굶어죽을 수 있다.

    호주 시드니대 수의병리학과 교수 마크 크로켄버그에 따르면 2008년 호주 뉴사우스웨일즈 주 구네다 지역에서 클라미디아에 감염된 코알라의 비율은 10% 정도였다. 하지만 이후 7년 사이 60%로 높아졌고 현재는 85%까지 높아졌다.

    전문가들은 구네다 지역뿐 아니라 호주 전역이 유사한 상황에 처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 코알라는 현재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적색 목록 ‘취약’ 단계로 등록된 멸종 위기종이다. IUCN은 보호가 필요한 동물 종을 멸종 위험도에 따라 9개로 분류해 적색목록에 등재하는데, 이 가운데 ‘취약’은 멸종 전 4단계에 해당한다.

    호주코알라재단에 따르면 코알라는 과거 수백만 마리가 서식했지만 현재는 약 5만 8000마리만 남은 상태다.

    이에 과학자들은 클라미디아 백신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백신 개발에 참여한 호주 과학자들은 지난달 코알라 400마리를 대상으로 한 시험을 마쳤다. 백신 개발을 주도한 팀스 교수는 “백신이 감염을 완전히 막지는 못하더라도 감염률을 낮출 수는 있을 것”이라며 “구네다 지역의 코알라가 멸종되는 사태를 막기 위해 백신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