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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레아34
큰레아3423.04.11

페르소나의 의미는 무엇인가요?

에니메이션이나 만화/영화 그리고 소설에 보면 페르소나 라는 단어가 나옵니다. 페르소나의 의미는 무엇인가요? 유래도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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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신랄한왕나비47입니다.

    "페르소나"라는 단어는 고대 그리스어에서 비롯되었습니다. 그리스어에서 "페르소나"는 "가면"이나 "역할"을 의미했습니다. 고대 그리스의 극작가들은 배우들이 연기할 때 가면을 쓰도록 했는데, 이는 배우들이 자신의 역할을 더욱 명확하게 표현하고, 관객들에게 더욱 완성도 높은 공연을 선보일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이러한 고대 그리스의 가면 연극에서의 "페르소나" 개념이 현대에 이어지면서, "페르소나"는 사람이 자신의 역할을 완성하기 위해 쓰는 마스크나 가면의 개념에서, 개인의 내면적인 측면이나 심리적인 측면을 나타내는 개념으로 확장되었습니다. 이것이 애니메이션에서 캐릭터의 내면적인 성격을 나타내는 개념으로 활용되는 것입니다.

    특히, "페르소나 시리즈"라는 게임과 애니메이션에서는 주인공과 그 주변 인물들이 자신들의 내면에서 살아나는 "페르소나"를 사용해 상대방과 대화하거나 전투를 벌이는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이것은 일종의 상징적인 요소로 사용되며, 캐릭터들의 내면을 드러내는 도구로 활용됩니다.

    또한, 애니메이션에서는 캐릭터들이 다양한 복장이나 캐릭터 디자인 등으로 자신의 페르소나를 나타내기도 합니다. 이것은 캐릭터의 개성과 성격을 강조하는데 사용되며, 시청자들에게 캐릭터의 내면적인 성격을 더욱 쉽게 전달하는 역할을 합니다.

    도움이 되셨다면 추천 부탁드립니다.


  • 안녕하세요. 정중한해파리168입니다.

    페르소나(Persona)란 고대 그리스 가면극에서 배우들이 썼다가 벗었다가 하는 가면을 말한다. 이 당시에는 마이크 같은 확성기가 없었기에 목소리를 울리게 하기 위해 건물 자체를 울리는 구조로 짓는 노력을 들인 것처럼 배우의 목소리를 관중들에게 전하기 위해 고깔을 사용하기도 했는데, 연극 도중에 고깔을 손에 들고서 고래고래 소리지를 순 없는지라 가면 자체에 고깔을 붙여버리고, 그것에 현재 인물의 감정을 나타내는 얼굴을 새겨넣었다.

    이후 라틴어로 섞이며 사람(Person)/인격, 성격(personality)의 어원이 되고, 심리학 용어가 되었다. 현대 이탈리아어에서는 그 발음 그대로 사람이라는 뜻으로 쓰이며 다른 국가들에서 통상적으로는 "이미지 관리를 위해 쓰는 가면"을 의미한다. 깊게 들어가면 SNS에서 사용하는 프로필 사진이나 어떤 인물이 대표적으로 사용하는 특정 고유 이미지 같은 것 역시 페르소나로 설명하기도 한다. 영화계에선 어떤 감독이 자신의 분신 혹은 상징처럼 애정하는 배우를 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