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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결같은코뿔소
한결같은코뿔소23.01.08

공포를 느끼면 왜 땀이 나나요?

우리가 평소에 극도의 공포를 느끼면 몸을 움직이지 않았는데도 식은땀이 나잖아요? 왜 공포를 느끼면 식은땀이 주르륵 나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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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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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23.01.08

    안녕하세요. 김계민 과학전문가입니다.

    사람이 공포나 불안을 느끼거나, 또는 뜨겁나고 느끼거나 아프다고 느끼게 될 때 뇌의 한 부분인 '청반핵'이 자극을 받게 됩니다. 무서운 놀이기구를 타게 될 때도 이와 같은 불안이나 공포를 느끼기 때문에 청반핵이 반응을 하게 되는데, 청반핵이 반응함으로써 사람에게 '위험' 신호를 주게 됩니다.

    이렇게 반응한 청반핵은 사람들을 위기 상황에서 대처할 수 있게 도움을 줍니다. 청반핵이 자극을 받게 되면 이것을 교감신경에 보내게 되고, 2차적으로 교감신경이 흥분을 하게 됩니다.

    놀이기구를 탈 때 혈압이 오르며 맥박수가 올라가고, 동공이 커지거나 땀이 나며, 몸이 경직되는 등 불안현상이 나타나는 이유가 바로 청반핵의 신호를 받은 교감신경이 흥분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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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포감에 질렸을 때 얼굴이 핏기가 가시며 창백해지는 이유다. 또 몸을 보온하기 위해 온몸의 털이 곤두서는데, 털을 세우는 근육이 수축되면서 소름이 돋고 으스스한 느낌이 나며 땀샘이 자극돼 식은땀이 난다. 식은땀이 증발하면 몸은 더욱 서늘함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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