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는 어떻게 생겨요?”라는 질문을 하면 많은 어른들이 황새가 물어다 준다거나 다리 밑에서 주워 왔다고 대답하곤 했지. 설마 너희들 지금까지 그렇게 믿고 있는 건 아니겠지?
그래, 아기는 남자의 정자와 여자의 난자가 만나서 수정이란 과정을 통해 만들어진단다. 수정이 일어나기 위해서는 1억 마리가 넘는 정자가 여자의 생식기관인 질을 통해 자궁으로 들어가게 되고, 긴 수란관을 열심히 헤엄쳐 수란관 끝에서 난자와 만나 수정란이 되어야 한단다. 그런데 수정은 난자 하나와 정자 하나가 만나 이루어져야 돼. 그러니 너희들은 억대 경쟁률을 통해 만들어진 귀한 존재지.
만약 난자의 막을 정자 2개가 동시에 뚫으면 어떻게 될까? 쌍둥이가 태어난다고? 아니야, 난자와 정자는 일대일로 만나야만 사람이 되기 위한 발생이 이루어져. 그렇지 않으면 발생이 멈추고 수정란은 죽게 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