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큐레이터는 우선 되는 것 조차 어렵고 초고스펙을 요합니다. 미술관을 예시로 설명하면 가장 수요있는 서양미술 및 현대예술의 경우는 주로 해외 유수의 대학에서 공부하고 온 유학파들이 대부분이며, 동양미술도 특정 국가에서 유학하고 온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한국에서만 공부한 경우는 국내 메이저 대학 출신에 자신이 전공한 분야일 경우거나, 본인이 현업 작가 생활을 해서 해당 분야의 포트폴리오가 우수하거나 유수의 갤러리 혹은 대기업 미술관에서 경험많은 베테랑이 아니라면 일반적으로는 거의 힘들다고 합니다. 미술관 특성상 본인이 수준을 넘긴다는 전제하에 인맥이 대단한 경우인데 그렇다고 서류-면접만의 경력경채가 문제있는 것은 아니며, 경력직이라 바로바로 퍼포먼스로 증명하기 때문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