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현재 경험하시는 증상은 스트레스와 관련된 일시적인 탈모일 수도 있지만, 원형탈모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원형탈모는 주로 자가면역 반응에 의해 발생하는데, 면역 시스템이 모낭을 공격하여 일정 부위에서 머리카락이 빠지게 됩니다. 이런 형태의 탈모는 보통 둥글고 타원형 모양의 탈모 부위로 나타나며, 주변 피부는 깨끗하고 매끄럽죠.
반면, 가르마를 자주 바꾸거나 특정 방향으로 머리카락을 자주 빗거나 묶는 경우에는 모발에 물리적 스트레스가 가해져 가르마 부분에 머리카락이 끊어지거나 약해지게 될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가르마가 있는 부분에서만 탈모처럼 보일 수 있어요
또한, 스트레스는 탈모를 악화시키거나 일시적인 휴지기 탈모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로 인해 몸의 호르몬 변화가 생기면, 모낭이 일시적으로 활동을 멈추고 머리카락이 빠지게 돼요. 이 경우에는 자연적인 회복이 가능하지만, 시간이 걸릴 수 있습니다. 그런 만큼, 지금 겪고 계신 증상이 원형탈모인지, 휴지기 탈모인지 구분하는 것이 중요하죠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피부과나 모발 전문의를 방문하여 두피 검사나 필요한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치료 방법은 탈모의 종류에 따라 다르지만, 스트레스를 관리하고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탈모 예방에 큰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