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안정복이 편찬한 동사강목은 야사를 모은 역사서인가요?

Question

조선시대에 안정복이 편찬한 동사강목은

야사를 모아서 만든 역사서인가요? 아니면 정사를 모아서 만든 역사서인가요?

동사강목에 대해 찾아보면 야사를 모아서 만든 것 같은데

국가 공무원 채용시험에서 야사를 모아서 만들었다가 틀린 지문이 된 적이 있다고 합니다

현재 역사학계의 주류 의견은 동사강목을 야사와 정사 중 어떤 것이 맞다고 보는 건가요?

Answer 1

안정복의 <동사강목>은 고조선부터 고려 공양왕때까지 정사를 기반으로 다룬 통사입니다. 즉 삼국사기, 고려사절요 등 참고하여 체계적으로 서술하였습니다. 특히 정통 군주와 비정통 군주를 구분하는 원칙을 따랐으며, 이는 <자치통감>의 체제를 계승한 것입니다. 물론 자신의 견해를 추가하여 역사적 사실을 비판적으로 검토했습니다. 비록 개인적으로 쓴 사찬이지만 정사 형식을 따고 있어 야사로 단정짓는 것은 부정확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