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으로 인한 피해가 태풍의 회전 방향의 위치에 따라 다른 이유는 무엇인가요?
태풍으로 인한 피해가 태풍의 회전 방향의 위치에 따라 다르다고 하는데 태풍이 지나는 오른쪽과 왼쪽에 중 어느 쪽에 있느냐에 따라 피해 정도가 다르다고 하는데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한만전 과학전문가입니다.
태풍의 진행방향 기준으로 오른쪽을 위험반원 왼쪽을 가항 반원이라 합니다.
오른쪽의 반원에서는 북반구의 편서풍과 무역풍의 바람방향과 반시계방향으로 부는 태풍자체의 바람이 합쳐저 매우 거센 바람이 붑니다. 반대로 왼쪽에서는 편서풍과 무역풍의 바람과 태풍자체의 바람이 반대가 되면서 바람이 엉켜 바람이 서로 상쇠되어 약해 집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이중건 과학전문가입니다.
태풍은 북태평양 서남부에서 발생해 반시계방향으로 돌면서 아시아 대륙 동부 쪽으로 이동하며 발달합니다.
북위 30도를 넘어서면 동쪽으로 휘어지며 움직이는데, 이 때 태풍이 움직이는 진로의 오른쪽에 위치한 지역의 피해가 더 큽니다.
때문에 태풍 진로의 오른쪽을 위험반원, 왼쪽을 가항반원이라고 부르는데, 그 이유는 바로 ‘바람’때문 입니다.
태풍의 위험반원은 반시계방향으로 부는 태풍 자체의 바람에 편서풍과 무역풍이 합쳐지면서 더욱 강한 바람이 만들어집니다.
이와 반대로 가항반원은 태풍 자체가 부는 방향과 편서풍, 무역풍의 방향이 반대여서 상대적으로 풍속이 약해진답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김두환 과학전문가입니다.
태풍의 회전 방향과 관련이 있습니다. 북반구에서의 태풍은 반시계 방향으로 회전하죠. 그리고 진행방향은 보통 북쪽을 향합니다. 이러한 태풍의 오른쪽 부분을 보시면, 반시계 방향으로 회전하고 진행방향이 북쪽이므로 오른쪽 부분은 회전속력과 진행방향의 속력이 더해져 바람이 강합니다. 반대로 왼쪽 부분에서는 회전속력과 진행방향의 속력이 반대이므로 차감되는 효과로 인해 바람이 태풍의 오른쪽 부분에 비해 약하죠.
태풍이 회전하는 이유는 강한 저기압으로 인해 바람이 불어나가는데, 지구의 자전에의한 관성력인 코리올리 효과 때문입니다. 흔히 싱크대나 화장실에서 물을 배수구로 배출하면 물이 돌면서 내려가는 것을 보실 수 있을겁니다. 이는 지구 자전에 의한 코리올리 효과죠. 태풍도 마찬가지로 코리올리 효과를 받아 바람이 불어 나가는데 회전하며 불어나가죠. 그래서 북반구로 오는 태풍의 회전방향이 항상 반시계 방향으로 같은 이유입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태풍의 특성상 한쪽이 더 위험할 수 밖에 없습니다.
태풍의 회전이
-------------->
↑ ....................↓
↑ ....................↓
<-------------라고 하고
바람이 --------------> 방향으로 분다면
--------------> --------------> (덧셈이 되어 더욱 강해짐)
↑ ....................↓
↑ ....................↓
<------------- --------------> (뺄셈이 되어 약해짐)
이 되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따라서 덧셈이 되는 경우가 피해가 더 큽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홍성택 과학전문가입니다.
진로 오른쪽에 있는 부산에서는 초속 42.7m, 통영에는 초속 43.6m의 폭풍이 기록됐습니다,
반면 진로의 왼쪽에 있는 합천에는 초속 31.9m, 거창에는 초속 27m의 강풍이 불었습니다.
태풍 진로의 오른쪽과 왼쪽의 바람 차이가 초속 10m 이상 벌어지는 겁니다.
이 때문에 오른쪽을 위험 반원, 왼쪽을 가항 반원으로 부릅니다.
태풍 진로의 오른쪽은 반시계방향으로 부는 태풍 자체의 바람과 북위 30~60도 사이에서 나타나는 편서풍이 더해져 바람이 강해집니다.
반면 진로 왼쪽은 태풍 바람과 편서풍이 반대 방향이 되면서 서로 상쇄돼 상대적으로 풍속이 낮아지는 겁니다.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