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에 답변드리겠습니다.
꿩은 습성상 바로 날지 못하고 당을 디디고 날아 오릅니다.
그러나 꼭 그런것은 아니고 울릉도의 꿩은 바로 날아오릅니다.
꿩은 수평으로 나는 습성이 있는데 한번 날면 145m 정도에서 내려앉는 다는 것이다.
그런데 울릉도 꿩은 이런 꿩 본래의 습성이 사라지지고 헬리콥터가 지상을 이륙하는 것처럼 곧 바로 수직으로 날아오른다고 한다. 즉 육지의 꿩이 긴 활주로를 통해 이륙하는 비행기라면 울릉도 꿩은 수직으로 나는 헬리콥터라는 것이다.
이렇게 생활상이 변한데 대해서는 재미있는 이야기가 전해 온다.
울릉도에는 뱀, 까치와 함께 꿩도 없었다고 한다. 누군가 소득을 올리기 위해 육지에서 꿩을 들여와 기르다가 태풍으로 사육장이 망가지면서 흩어져 퍼진 것이라고 한다. 한 때 너무 많이 번식하여 유해(有害) 조수로 지정하고 전국의 사냥꾼들에게 개방해 많이 잡은 나머지 지금은 개체수가 다소 줄었다고 한다.
그런데 이 남아있는 꿩들이 산속으로 도망가서 숲 속에 살다보니 큰 나무들에 가려져서 수평으로 날 수 없게 되자 이제는 환경에 적응 또는 진화해 수직으로 날게 되었다고 한다.